동명대 건축학과, 취업 성과로 경쟁력 입증
졸업예정자 유수 건축설계사무소 대거 채용
지난해 동명대학교 건축학과 아키페스티벌 모습.
동명대 건축학과는 5학년 졸업예정자들이 국내 최정상급 건축설계사무소에 잇따라 취업하며, 설계 실무 중심 교육과정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최근 채용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수백 대 일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다수의 유수 건축설계사무소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디에이그룹, 건원, 행림, 나우동인, 길, 에스파스, SI건축 등 서울 강남권 소재 대형 건축설계사무소에 합격했으며, 부산 지역에서도 상지, 한미건축 등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설계사무소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명대 건축학과는 매년 취업자의 95% 이상이 전공 분야인 건축설계사무소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는 대다수 건축학과의 건축설계사무소 진출 비율(약 3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특성화 건축학과라는 점이 꼽힌다. 동명대 건축학과는 교육부 평가를 거쳐 2015년 국내 유일의 BIM 특성화 학과로 선정됐으며,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BIM 전공을 자동 취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설계 및 협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교육받고 있다.
이길임 건축학과장은 “설계 중심 교육과 BIM 특성화, 여기에 국제 수준의 건축 교육 경험이 결합된 교육 체계가 학생들의 현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졸업과 동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건축설계사무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명대 건축학과는 대한민국건축대전 등 국내 최고 권위 건축 공모전에서 10년 연속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설계 창의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해 왔다. △학생 공모전 등 비교과 활동 및 설계 실습 재료비 전면 지원 △24시간 365일 개방된 개인 작업공간 제공 △프랑스 파리-벨빌 건축대학과의 현지 정규 공동수업 △미국 캔자스대 교환학생 프로그램 △정기적인 국내외 건축 탐방 등 풍부한 전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국제화 설계 교육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