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2단계’발령… 재난대응 경계태세 강화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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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월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특별경계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예방과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강화된 경계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명절 기간에는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공장·창고 등 사업장의 경우 장기간 휴무로 사전 안전점검이 미흡할 경우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철도역사와 대형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귀성·여행객이 집중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소방은 설 연휴 기간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해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한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소방청에서 새롭게 마련한 특별경계근무 발령 조치 기준을 적용해 위기 수준에 맞춘 2단계 대응조치를 이행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현장 대응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명절 연휴 전까지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위법행위 방지를 위해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전 소방관서장이 대형판매시설과 주거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점검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또한 전 소방공무원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장비 및 용수시설 사전 점검 등 소방력 100% 가동태세를 확립해 신속 출동 기반을 마련했다. 건조한 날씨 속 산악사고 및 산불 발생에 대비해 소방헬기 긴급출동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119종합상황실의 인력과 수보대를 보강해 상황관리 기능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전통시장과 화재예방 강화지구 등 화재취약지역 63개 구간에 대해서는 소방펌프차 기동순찰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크고 작은 재난에 빈틈없는 대비·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들뜬 분위기로 가정이나 직장에서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경우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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