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 1호발령
3.2.~3.4.아침까지 3일간
재난대응 경계태세 강화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오는 3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화기 취급 행사 개최에 따른 화재 발생과 다중운집 인파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일부터 4일 아침까지 3일간 특별경계근무 1호를 발령하고 강화된 경계 태세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3년(23~25년) 평균 정월대보름 경계근무 기간 중 화재는 12건 발생했다. 특히 2019년 송정해수욕장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달집 점화 과정에서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3명이 부상했으며, 2024년 송도해수욕장에서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달집 점화 전 유증기로 인한 소규모 폭발이 발생해 시민 관람객들의 안전이 위협받은 바 있다.
이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사전 파악해 송도해수욕장 등 14개 행사장에 인원 375명과 소방차량 26대를 전진 배치한다. 또한 폭발과 산불 등 화재 확산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거리 유지 및 유사시 대처 요령 등에 대한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등 62개 구간의 화재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소방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중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할 구청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관리를 강화해 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전 소방공무원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출동 장비를 점검하는 등 소방력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한다. 건조한 날씨 속 산악사고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소방헬기 긴급 출동 체계를 점검하는 등 정월대보름 기간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빈틈없는 대비·대응 태세를 확립해 부산 시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달집태우기 등 화기 취급 시 돌풍 등에 의한 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행사 관람 시 소방과 주최 측의 안전관리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산림 인접지 등에서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