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국제유가 배럴당 80달러대로·뉴욕증시도 급반등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가 전략 비축유 방출 등 유가 안정책 기대감에 반락,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했다. 뉴욕증시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급등한 채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유가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 비축유 방출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다는 공동성명을 내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뉴욕증시 마감 무렵 브렌트유는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WTI는 종가 대비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각각 거래돼 모두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G7 재무장관의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 시사와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한 게 유가 반락을 부추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CBS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도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과 함께 유락 하락에 힘을 더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도 급반등했다.
유가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저가 매수로 회복하던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임박 발언'이 알려지자 상승폭을 빠르게 넓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25포인트(0.50%) 오른 47740.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 나스닥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뛴 22695.95에 장을 마쳤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