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6월 초 ‘중화권 집중 환대주간’ 가동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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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럭스항공 등 대만·홍콩 신규 취항 잇달아
1분기 중화권 관광객 약 23만 명 ‘역대 최다’
타이베이 로드쇼(5.15~17) 6천 명 이벤트 참가

2026 부산 환대주간 홍보 이미지 2026 부산 환대주간 홍보 이미지

부산광역시(시장권한대행 김경덕)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대만·홍콩 관광객 대상 ‘집중 환대주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부산과 중화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 노선이 잇달아 확대되며 중화권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부산의 첫인상을 높이고 재방문 관광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대만 프리미엄 항공사 ▲스타럭스(STARLUX) 항공은 타이베이-부산(6.1), 타이중-부산(6.2)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또한 지난 3월 ▲진에어의 타이중-부산 노선과 ▲티웨이항공의 가오슝-부산, 홍콩-부산 노선이 새롭게 취항했으며 ▲중화항공의 타이베이-부산 노선도 증편되는 등 중화권 핵심 도시와 부산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 내 부산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대만·홍콩 여권을 제시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부산 관광 기념품과 홍보물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자유이용권인 비짓부산패스 소개와 함께 부산 관광지 및 교통·미식 콘텐츠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럭스항공 신규 취항 첫 항공편을 이용해 부산을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 약 400명을 대상으로 특별 환대행사도 마련된다. 공사는 웰컴키트(에코백, 부기인형)와 부산 관광 홍보물을 제공하고 부산 관광 캐릭터 ‘부기’와 한복을 입은 진행요원이 함께하는 포토 타임과 환영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산만의 친근한 관광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화산1914 문화창의산업원구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부산 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부산 미식’을 핵심 테마로 내세워, 신규 관광지와 축제 등 체험형 콘텐츠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대만 관광객들이 부산 여행의 주된 목적으로 ‘먹거리’를 꼽은 점에 착안해 ‘부산 미식 인기투표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사흘간 무려 6,000여명의 현지 관람객이 직접 스티커를 붙이며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일부 관람객들은 “부산은 먹거리 때문에 꼭 다시 가고 싶은 도시”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표 결과 대만에서 가장 선호하는 부산 음식으로는 ‘돼지국밥’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부기 캐릭터를 활용한 슈링크페이퍼(키링 만들기) 체험과 부산 여행 설문조사를 진행해, 현지 MZ세대 관광객들에게 부산만의 감성과 여행 콘텐츠를 친근하게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비짓부산패스, 부산 관광지도, 축제 정보 등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며 부산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부산은 대만 시장에서 미식·야간관광·해양 콘텐츠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대표 근거리 해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산 여행 이후 다시 부산을 찾고 싶어지는 현상을 이른바 ‘부산병’이라고 표현하는 콘텐츠가 확산되며 부산 관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개별관광객(FIT)을 중심으로 부산의 카페·야경·로컬 음식 콘텐츠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항공 노선 확대와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2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중화권 관광객은 약 23만 명(대만 약 20만 명·홍콩 약 2만 9천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항공사·OTA·현지 여행업계와 협업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과 관광 교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집중 환대행사를 계기로 신규·증편 노선이 더욱 활성화되고, 부산이 중화권 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찾고 싶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대만 에바항공 타이베이-부산 취항 환대 행사 사진(2025.10.21.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 2025 대만 에바항공 타이베이-부산 취항 환대 행사 사진(2025.10.21.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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