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주 36.5% 국힘 42.8%, 울산 민주 41.9% 국힘 30.1% [부산일보 여론조사]
경남·울산 지역 정당 지지도
울산 진보당 지지율 15% 육박
6·3 지방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남과 울산의 정당 지형이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반면, 울산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두 자릿수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에서는 진보당 지지율이 15%에 육박하며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떠올랐다.
〈부산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경남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2.8%, 더불어민주당은 36.5%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6.3%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밖이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70대 이상에서 57.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은 50대에서 4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진보당 3.6%,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2.2%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1.1%였다. 무당층은 10.9%로 집계됐다.
반면 울산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같은 기간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은 41.9%, 국민의힘은 30.1%를 기록해 민주당이 11.8%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에서는 진보당 지지율이 14.7%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개혁신당은 2.6%, 조국혁신당은 1.8%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2.1%였으며, 무당층은 6.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60대에서 50.3%,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49.6%, 진보당은 40대에서 24.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주)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4~25일 경남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 울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울산 남갑 보궐선거는 남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남 양산시장 선거는 양산 거주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 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경남지사와 울산시장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경남 지역 응답률은 7.7%, 울산 지역 응답률은 9.1%다.
울산 남갑 보궐선거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은 8.5%, 양산시장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 8.1%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