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 힘 실어줘야”…경남 45.2% 울산 53.6% [부산일보 여론조사]
경남·울산 여야 주장 공감도
야당 지지 경남 39% 울산 31%
경남보다 울산이 여 지지 뚜렷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경남 고성군에서 같은 당 백수명 고성군수 후보 등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경남과 울산 지역 모두 이번 선거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에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울산에서는 여당 지지 여론이 우세한 반면, 경남에서는 양측 차이가 좁아 지역별 온도 차가 확인됐다.
〈부산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경남 45.2%, 울산 53.6%로 나타났다.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경남 39.4%, 울산 31.4%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경남 15.4%, 울산 15.0%였다. 울산에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해 야당 지지와의 격차가 22.2%포인트(P)에 달했지만, 경남에서는 5.8%P 차이에 그쳐 지역별 온도 차도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양산·김해 등 동부권(54.2%), 여성(46.3%), 40대(51.5%)·50대(56.7%)에서 여당 공감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사천·남해·하동·고성·통영·거제 등 서·남부권, 남성(41.3%), 70대 이상(45.6%)에서는 야당 공감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경남 15.4%, 울산 15.0%로 두 지역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부동층의 향배가 판세를 가를 최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울산에서는 동구(55.6%)와 울주군(57.2%), 여성(54.0%), 40대(60.7%)·50대(64.3%) 등에서 여당 공감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중구·남구(각 34.3%), 남성(34.8%), 30대(36.6%)와 70대 이상(36.1%)에서는 야당 공감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경남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4~25일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7.7%다. 울산 조사는 같은 기간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무선 100%)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주)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4~25일 경남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 울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울산 남갑 보궐선거는 남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남 양산시장 선거는 양산 거주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 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경남지사와 울산시장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경남 지역 응답률은 7.7%, 울산 지역 응답률은 9.1%다.
울산 남갑 보궐선거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은 8.5%, 양산시장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 8.1%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