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실리콘밸리서 ‘미국 진출 벤처기업’ 설명회 개최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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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스탠포드대학교와 협력
스타트업 현지 안착 지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Global K-Venture Finance Mixer' 모습. (기보 제공)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Global K-Venture Finance Mixer' 모습. (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벤처캠퍼스(이하 ‘SVC’)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현지 금융지원을 위한 설명회인 글로벌 케이벤처 파이낸스 믹서(Global K-Venture Finance Mixe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현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한미은행, 스탠포드대학교 혁신·디자인 연구센터(SCIDR), SVC와의 협업 행사로 진행됐으며, 현지 벤처정책 및 창업생태계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예비창업자,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법률·회계 전문가 등 약 70명이 참석해 미국 진출 스트타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기보와 한미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 국내 스타트업이 겪는 자금 조달, 투자 유치, 현지 금융 인프라 구축(Onboarding) 등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한 ‘스탠포드 컨슈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SCAP)’과도 연계해 현지 창업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혔다.

이장훈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영사는 개회사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 성공과 스케일업을 위해 기보와 함께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이 수출 수주·과학기술 및 K-뷰티(Beauty) 거점공관으로 지정된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체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K-이니셔티브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행사에서 미국 진출 초기에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및 수표 이용 등 현지 금융 기반 마련과 자금 조달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기보는 정부의 글로벌 진출 벤처정책 방향에 맞춰 △현지 직접 대출과 연계한 해외진출보증(Stand-by L/C) △VC 투자연계보증 △한미은행 연계 테크(Tech) 신용대출 추천제도 등 실리콘밸리 투자·금융 환경에 맞춘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스탠포드대학교 김소형 교수는 케이-뷰티(K-Beauty), 케이-푸드(K-Food) 분야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기보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국 시장진출 과정에서 겪는 금융 애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확인하고, 현지 안착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호평을 남겼다.

이종혁 기보 실리콘밸리지점장은 “이번 설명회는 K-벤처·스타트업이 미국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과 학계, 현지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 뜻깊은 자리”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한미은행, 스탠포드대학교와 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실효성 있는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오는 6월 1일 스탠포드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도 기술금융 전문 상담 세션을 운영하며, 미국 진출 스타트업의 안착과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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