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보건소, '학교감염병 위기대응 교육훈련' 실시
부산시교육(지원)청·신규 보건교사·보건소 담당자 대상
'실무형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일 사회복지종합센터 제1강의실에서 부산시교육(지원)청 보건부서 담당자, 신규 보건교사, 구군 보건소 담당자 등 총 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감염병 위기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학교 내 감염병 발생과 호흡기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에 대비해 신규 및 임용 초기 보건교사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기관, 보건소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학생들이 장시간 함께 생활하는 집단시설로, 감염병 발생 시 학생 건강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이 커 상시적인 예방·관리와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특히 인플루엔자, 수두,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은 실내 단체활동이 많은 학령기 아동·청소년에서 쉽게 전파돼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감염병 의심 상황 발생 시 부산시와 보건소, 학교, 교육청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내용은 학교감염병 위기대응 체계 및 호흡기감염병 발생·전파·역학조사 대응 절차와 가상사례 적용, 위기 소통 및 학부모 민원 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이다.
특히 학교 내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이나 집단 감염 상황을 가정해, 최초 발생 인지 단계부터 상황 보고, 역학조사 지원, 방역 조치, 학부모 안내 및 민원 대응까지 전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다룬다. 또한 개인보호구의 종류와 착·탈의 시 주의사항을 실습함으로써, 실제 감염병 대응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 보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학교 감염병 발생 시 보건교사와 교육(지원)청, 보건소, 시 감염병관리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학교는 감염병 발생 시 전파 속도가 빠르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불안이 함께 커질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훈련이 보건교사와 교육청, 보건소 담당자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작동하는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