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세계 첫 후각디스플레이 국제학술대회 개최
부산대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 주관 'HIRC 2026' 개최
6.10~13. 12개국 연구자 160여 명 참가
후각 센싱·AI·웨어러블 기술 공유 글로벌 연구협력 확장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HIⓇC, 센터장 오진우·첨단융합학부 교수)는 후각디스플레이 분야의 새로운 국제 연구 교류 무대인 「제1회 HIRC 국제학술대회(HIRC 2026, Humanoid Olfactory Display International Research Conference)」를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대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혁신연구센터(IRC)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센터다.
이번 학술대회는 후각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초의 국제학술행사로, 10일 열린 개회식에는 주관기관인 부산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연구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HIRC 2026은 ‘냄새를 감지하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기술’이 미래 산업과 인간 삶의 질 향상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후각 센싱을 위한 혁신 소재 플랫폼 △센서 디바이스와 시스템 통합 △후각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머신러닝 접근 등을 주요 주제로 후각 센싱, 센서 디바이스, 시스템 통합, 데이터 기반 후각 분석 등 관련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고려대 구만복 교수와 미국 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의 리고베르토 C. 아드빈쿨라(Rigoberto C. Advincula) 교수가 참여한다.
구만복 교수는 압타머 기반 바이오센서 기술과 현장진단 응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Rigoberto C. Advincula 교수는 분자각인고분자, 3D 프린팅,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 센서 및 액추에이터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이 외에도 성균관대, 포스텍, KAIST, 대만 Ming Chi University of Technology, 폴란드 과학아카데미 수학연구소, 일본 교토대 등 12개국 주요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후각 센서 소재, 웨어러블 센서, 저전력 가스센서, 후각 데이터 분석, 질병 예측 모델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오진우 부산대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후각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세계 연구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첫 국제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대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가 후각 센싱과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 협력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학술대회는 2028년 대만 Ming Chi University of Technology의 Organic Electronics Research Center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HIRC 국제학술대회는 앞으로도 후각디스플레이 분야의 글로벌 연구 교류를 이어가는 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