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해외진출기업 금융 활용 설명회 개최
미국·아세안 진출 전략 공유 및 금융 온보딩 지원
김대철 기보 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Bonnie Lee 한미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을 포함한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국제금융센터(One IFC)에서 ‘해외진출기업 금융 온보딩(onboarding)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진출 초기기업이 겪는 금융·법률·회계 분야 애로를 해소하고, 기보의 해외진출보증과 연계한 현지 금융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해외진출보증을 통해 보증신용장(Stand-by L/C)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 금융기관에서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보증신용장 통지가 가능한 은행이 국내은행의 해외법인 금융기관 또는 해외지점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기보는 지난 5월 제도 개편을 통해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 이상의 장기신용등급을 받은 해외은행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해외진출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금융거래 이력과 신용 축적을 통한 금융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미국 및 아세안 진출기업을 위한 현지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미은행 최나리 북가주 더블린 지점장과 이소연 북가주 크레딧 매니저는 미국 금융지원 프로그램, 기업계좌 개설, 대출 및 협업상품 등을 소개했으며, 법무법인 지평의 김종윤 변호사와 신주연 변호사는 미국 현지 제도와 법률 환경, 베트남 진출기업 운영 방안 등을 각각 설명했다. 또한 미국 및 아세안 국가 진출 전문 컨설턴트들이 현지 진출 및 성공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기보는 이날 해외진출보증과 보증신용장 기반 현지 대출 제도 등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한미은행과 함께 현장 상담부스를 운영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1:1 금융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과 교류 시간에는 참석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김대철 기보 이사는 “기보는 2025년 싱가포르지점과 2026년 실리콘밸리지점을 개소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기반을 확대해 왔다”며 “이번 설명회가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이 현지 금융제도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보는 앞으로도 해외 금융기관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서울 설명회에 이어 이날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II)에서도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현지 금융 활용 설명회를 개최해 부산·울산·경남 소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