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개교 80주년 특별기도회 개최
개교 80주년 특별기도회 개최. 고신대 제공
고신대학교총동문회(회장 진상원)는 고신대학교와 고신총회, 학교법인고려학원, 복음병원, 신학대학원을 위한 ‘고신대학교 개교 80주년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도회는 지난 80년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돌아보고 감사하며,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도회장에는 총동문회와 동문, 교계 지도자, 교직원과 학생 등 각계각층의 고신 가족들이 함께해 고신의 현재와 미래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교회, 학교와 병원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80년 역시 친히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했다.
고신대 제공
1부 예배는 김종은 장로(선임부회장·고신대학교 사무처장)의 인도로 시작됐다. 고신대학교 연합찬양팀의 찬양과 장상환 장로(장로부총회장)의 기도, 신용희 권사(복음병원 간호과장)의 성경봉독 후 고신목사합창단이 ‘평화의 기도’와 ‘보혈찬송메들리’로 은혜의 찬양을 나눴다. 이어 최성은 목사(고신총회 총회장)가 이사야 43장 18~21절 말씀을 본문으로 ‘광야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성은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광야에 자기 백성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길을 내어 살리시는 분”이라고 강조하며, 고신의 지난 80년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걸어온 광야의 역사였다고 전했다. 또한 “세상의 힘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웠던 고신이 오늘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살리셨기 때문”이라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믿음의 길을 걸었던 선배들의 신앙을 되새겼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붙드는 사람들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며, 모세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광야에서 길을 잃지 않는 비결은 말씀이며, 광야를 통과하는 힘은 기도”라고 강조하며, 고신대학교와 한국교회가 다시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 신앙의 정체성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기도회는 박용부 목사(거창 마리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강광만 목사(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회장)는 한국교회와 고신총회 및 산하기관을 위해, 윤창현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는 학교법인 고려학원과 고신대학교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박종률 장로(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는 신학대학원과 배출된 목회자들을 위해, 임명애 권사(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는 복음병원과 의료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간구했다.
3부 순서에서는 참석자 소개와 환영인사가 이어졌으며,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과 기동연 신학대학원장, 최종순 복음병원장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환봉 목사(고신대학교 총동문회 초대회장)와 변성규 목사(목사동문회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진상원 고신대학교 총동문회장은 “고신대학교 개교 80년의 역사가 하나님의 은혜와 헌신의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수고한 선배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고신대학교가 앞으로도 진리와 사랑으로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기 총장은 “고신대학교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함께 기도하고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성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개교 8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다시 새기고, 한국교회와 세계를 섬기는 기독교 대학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은혜의 80년,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6~ 9일은 제일진해교회에서 고신 신학교육의 태동과 뿌리를 되새기는 ‘진해신학강좌’를 개최한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