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영도 로컬 축제 현장서 지역 상생 창업 아이디어 제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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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단은 지난 13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창고군 일원에서 열린 지역 특화 장터 축제와 연계해 현장 특강과 지역 자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지역 고유의 자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혁신적인 창업 콘텐츠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 중심 교육으로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주식회사 더함의 고승균 대표는 10년 이상 현장에서 지역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온 전문가로 축제 현장에서 로컬 콘텐츠의 가치와 지역 기반 창업 사례를 소개했다. 고 대표는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 담론에만 매몰되면 지역의 가능성을 보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지역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시각이 더해질 때 지역 자원이 새로운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학생들은 영도구청이 주최·주관한 ‘도보 여행자를 위한 특화 장터’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자원의 활용 사례를 조사했다.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봉래동 창고 공간이 창업가들의 장터이자 도보 여행자를 위한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관찰하고, 현장에 참여한 지역 기업들의 공간 운영과 상품화 방식을 모니터링했다.

동명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단장 노성여 교수는 “이번 현장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단순한 관광 상품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비즈니스 모델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준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로컬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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