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재학생 마음건강 전수조사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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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정신건강 통합지원체계 마련
전 학생 대상 연중 참여체계 운영 추진

부산대 학생 마음가짐 전수조사 홍보지. 부산대 제공 부산대 학생 마음가짐 전수조사 홍보지.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 중인 ‘학생 마음건강 전수조사’를 단기 조사사업을 뛰어넘어 학생 정신건강 조기발굴부터 상담·지원·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체계’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 자체 조사 결과, 거점국립대 중 재학생 대상 마음건강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부산대가 유일하다.

대학생 시기는 학업·진로·대인관계·경제적 부담 등이 집중되며 정신건강 위험 요인이 높은 시기로 최근 청년층의 우울·불안·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부산대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학생 마음건강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대는 학생지원시스템과 연계된 자체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축했으며, 조사 결과를 교내 효원상담원의 상담 지원체계와 연계해 학생 정신건강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부산대 AX정보화혁신본부가 학생지원시스템 내 전수조사 기능을 구축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 데 이어, 국제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안내와 홍보를 통해 유학생 참여 확대를 추진 중이다.

부산대 학생처와 효원상담원은 학생 정신건강 조기발굴과 상담 연계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PASS(지도교수 상담제)와 연계해 보다 촘촘한 학생 보호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앞으로 기존 특정 기간 중심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1~4차 단계별 조사체계를 운영하고, 신입생·재학생·복학생·유학생 등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연중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2027학년도부터는 신입생 수시합격자 등록 이후부터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입학 전부터 학생 마음건강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한 효원상담원 상담 지원, 부속의원 정신건강 진료 연계,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협력 등을 통해 대학-상담-의료-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생 정신건강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학생의 안전과 성장은 대학이 가장 우선적으로 책임져야 할 가치”라며 “학생들이 대학생활 전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향후 학생 마음건강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정신건강 정책을 고도화하고, 위기학생 조기발굴부터 상담·지원·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학생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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