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무라인 임용 절차 진행 중… 협치와 실무에 ‘방점’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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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이강 신임 비서실장 임명


민선 9기 부산 시정을 이끌 정무라인의 일부 인사에 대해 임용 절차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의 정무라인 인선은 정치권과 행정, 언론계 등을 두루 아우르는 인사로 구성되어 협치와 실무에 방점이 찍힌 것이 특징이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경원 정무특별보좌관과 정주영 정책수석보좌관, 반선호 대외협력보좌관은 이미 임용 절차를 마치고 업무에 들어갔다. 오석근 부시장 내정자와 홍순헌 정책협치특별보좌관 내정자, 박석호 정무수석보좌관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 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무라인의 중심은 오석근 부시장 내정자가 있다. 건설부 장관 비서관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KT와 포스코, 한화 등에서 다년간 임원 생활을 했다. 2년 반 동안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맡아 부산 사정에도 밝다.

오 부시장은 “2016년즈음 양산부산대병원 부지 문제로 시장님을 찾아뵙고 관련 법안 개정을 부탁하면서 인연을 맺었다”면서 “북항돔구장 등 시장님의 핵심 공약을 잘 마무리 지어 민선 9기의 성공적인 시정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원 정무특별보좌관은 부산시와 국회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중앙 정치권과 부산시의 관계를 조율하며, 특히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데 무게 중심을 두고 정무 능력을 발휘할 참이다.

홍순헌 정책협치특별보좌관 내정자는 기초자치단체장을 지내며 지역 현안을 직접 해결해 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 현안 해결 능력을 활용해 야권 우위의 부산시의회와 부산시 간 협치 업무를 맡게 됐다.

정주영 정책수석보좌관은 전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 온 바 있다. 시장의 철학과 공약을 실제 행정 과제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 내 부서 간 조정 기능도 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석호 정무수석보좌관 내정자는 여론 분석과 정책 메시지 관리 역할을 맡고, 반선호 대외협력보좌관은 기초·광역의회 경험과 중앙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대외기관 등과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김상욱 울산시장은 1일 취임 첫 인사로 이강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지방서기관)을 신임 시장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비서실장은 통상 단체장의 최측근이나 캠프 인사가 맡는 자리이지만, 김 시장은 예산 사정에 밝은 현직 공무원을 배치했다. 김 시장은 “비서실장에 공무원을 앉힌 이유는 시청 공직 사회를 가장 잘 이해하고, 평판이 좋으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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