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승객 사상 최대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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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유류할증료 폭등 불구
2분기 285만여 명… 19% 증가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가 서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가 서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지난 2분기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수준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란전쟁에 따른 유류할증료 급등에도 항공 비수기인 2분기에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이 늘어나면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

8일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285만 84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0만 1032명)에 비해 19.1% 늘었다.

2분기는 항공업계에서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이란전쟁 영향으로 유류할증료가 급등해 국제선 수요 위축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김해공항의 경우 단거리 노선이 많아 상대적으로 유류할증료 인상 부담이 낮았고, 대만 관광객의 유입 증가 등의 흐름이 이어져 국제선 수요 증가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기준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244만 488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김해공항은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운항은 66편(0.4%) 늘어났지만, 승객은 41만여 명(16.9%)이나 증가해 공급보다는 수요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 김해공항 국제선의 노선별 승객 수를 2019년과 비교하면 대만과 일본 노선에서 승객이 크게 늘었다. 대만은 2019년 2분기 대비 승객이 139.1% 늘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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