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마을 주민, 도시농사꾼 ‘별빛팜’ 견학
부산 사하구 감천동 천마마을 주민들이 지난 24일 ㈜도시농사꾼(대표 전정욱)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시설인 ‘별빛팜’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천마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 스마트팜 사업인 ‘천해마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별빛팜은 도시농사꾼이 자체 개발한 ISO 냉동컨테이너형 스마트팜 시스템인 ‘큐브팜’을 활용한 시설로, 저온 재배에 적합한 고소득 작물 생산을 목표로 한다. 별빛팜은 13개 큐브팜 중 4개 동은 작물 재배 시설로, 5개 동은 전시실, 로컬푸드 매장, 카페 등으로 활용하며 스마트팜 체험과 작물 재배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천마마을 주민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큐브팜의 기술적 장점과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천해마루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도시농사꾼을 방문했던 한 주민은 “스마트팜 시스템을 둘러보고 마을에 적합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견학은 천마마을 스마트팜 사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