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거래일 만에 40원 ‘급락’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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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외환당국의 적극적 개입 이후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만에 50원 급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하락한 1440.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간 종가는 지난달 4일(1437.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개장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장중 한때 20원 넘게 하락하며 1429.5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1440.3원은 지난 23일(1483.6원)과 비교해 40원 넘게 장중으로는 50원 넘게 하락했다.

환율은 24일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 메시지에 1440원대로 급락했다. 또 정부는 서학개미 국내 주식시장 복귀와 환 헤지,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도 동시다발로 내놨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를 통한 대규모 달러 매도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계속되고 있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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