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6개 구군 종량제봉투 1년 치 이상 확보”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종량제봉투 비상 관리체계 가동
시, 매일 구군 재고 현황 파악
“일반용 일부 품절 일시적 현상
재사용 봉투 포함 재고 충분해”

부산시는 종량제봉투 관련 홍보물을 만들어 대시민 홍보에도 나섰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종량제봉투 관련 홍보물을 만들어 대시민 홍보에도 나섰다. 부산시 제공

종량제봉투 수급과 관련해 시민 불안 심리로 인한 ‘쓰레기봉투 사재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종량제봉투 비상 관리체계’를 가동해, 매일 16개 구군의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점검을 하는 등 종량제봉투의 원활한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구군과 대형마트, 지정판매소 등의 종량제봉투 △재고 보유 현황 △판매 상황 △가격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공급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각 판매소 현장에서는 종량제봉투 구매량 증가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격 이상 징후나 비정상적인 판매 행위 등 우려할 만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10L와 20L 용량의 일반용 종량제봉투는 일부 품절된 곳이 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구군에서는 충분한 재고를 바탕으로 수급 조절을 통해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는 상황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특히 장바구니 대용으로 낱개 판매하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품절 없이 공급되고 있으며, 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만큼 일반용 종량제봉투를 과도하게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시는 일반뿐만 아니라 재사용 종량제봉투까지 포함할 경우 “구군별로 최소 1년 이상의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종량제봉투의 수급 안정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종량제봉투 수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대시민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시는 ‘종량제봉투 충분!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주제의 카드뉴스를 제작해 시 공식 SNS에 게시했다. 또 각 구군 자체 SNS와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홍보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형 판매처 등에도 홍보 내용을 게시하도록 조치했다.

부산시는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구군과 비상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종량제봉투는 충분한 재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현재로선 종량제봉투가 아닌 비규격 봉투(일반 비닐봉지)를 사용해 쓰레기를 배출하는 등의 비상조치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의 관리체계를 믿고 과도한 구매는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청년홈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