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문향토기업 33개사 선정…총 87개사로
업력 20년 이상 개정 조례 적용
삼진식품·SB선보 등 신규 선정
부산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조선 부산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송출한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홍보 영상. 부산시 제공
올해 부산시 명문향토기업에 33개사가 선정됐다. 업력 기준을 완화한 조례를 처음 적용하면서 신규 기업이 크게 늘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026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에 부산 대표기업 3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 명문향토기업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업력 20년 이상, 상시 종업원 수 100명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200억 원 이상 기업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창출과 사회 공헌 등 경제적·사회적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올해 선정기업은 신규 23개사와 5년 주기로 재인증을 받은 10개사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시 전체 명문향토기업은 총 87개사가 됐다.
특히 올해 시는 조례를 개정해 기존 '향토기업' 명칭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으로 변경하고, 업력 기준을 30년 이상으로 20년 이상을 완화했다. 지난 4월 공개 모집 이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기업애로해수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신규 기업 23개사는 지난해 5개사보다 크게 늘었고, 전통 제조업을 넘어 전기·전자·조선·자동차부품·신발·식품·수산·항공·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지역 대표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선정 기업에게는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 인증 현판과 인증서를 수여하고, 관련 조례에 따라 정책자금 지원과 지방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홍보 지원, 부산도시가스 요금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직원에게는 부산문화회관·시민회관·영화의전당·시 전문 체육시설·동백상회와 민간 문화관광 플랫폼인 '홀릭잼' 제휴시설, '텐퍼센트커피' 등 문화·관광·여가 분야 혜택도 지원한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