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량전용도로 위에 강아지가?… SNS 달군 부산 반려견 질주 해프닝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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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줄 풀고 탈출한 반려견,
가야고가교 인근서 차들 사이 달리다
지나던 운전자 기지로 무사 구조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가야고가교에서 차들 사이를 달리던 강아지가 한 운전자에 의해 구조돼 소방 당국으로 인계됐다. 관련 영상이 SNS에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캡처.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가야고가교에서 차들 사이를 달리던 강아지가 한 운전자에 의해 구조돼 소방 당국으로 인계됐다. 관련 영상이 SNS에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캡처.

부산 한 차량전용도로에 한 강아지가 출몰해 차들 사이를 달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강아지는 도로를 지나던 한 운전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강아지가 동서고가도로를 달리는 영상은 한 유명 SNS에서 4일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훌쩍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께 “가야고가교 위를 돌아다니는 유기견을 잡아 데리고 있으니 조치를 취해달라”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푸들로 추정되는 이 강아지는 부산 동의대역에서 백양터널 방면 고가도로를 지나던 한 차량 운전자에게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신고자로부터 강아지를 넘겨받은 뒤 당감119 안전센터로 데려왔다. 이후 안전센터 소속 한 직원은 퇴근길에 이 강아지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건강 상태 진단과 함께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 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의 마이크로칩이 인식되며 주인을 확인했고, 소방 당국은 부산진구청을 통해 견주에게 상황을 전달했다. 견주가 안전센터를 방문해 강아지를 데려가면서 상황은 무사히 마무리됐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가야고가교에서 차들 사이를 달리던 강아지가 한 운전자에 의해 구조돼 소방 당국으로 인계됐다. 관련 영상이 SNS에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캡처.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가야고가교에서 차들 사이를 달리던 강아지가 한 운전자에 의해 구조돼 소방 당국으로 인계됐다. 관련 영상이 SNS에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캡처.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목줄을 묶어 둔 상태로 가정집이 아닌 가게에서 길러지던 반려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강아지가 스스로 목줄을 풀고 가게를 탈출했고, 일대를 배회하다 가야고가교까지 올라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강아지가 고가도로에서 차들 사이로 아찔하게 달리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은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이 영상은 4일 만에 12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가야고가교에서 차들 사이를 달리던 강아지가 한 운전자에 의해 구조돼 소방 당국으로 인계됐다. 관련 영상이 SNS에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캡처.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가야고가교에서 차들 사이를 달리던 강아지가 한 운전자에 의해 구조돼 소방 당국으로 인계됐다. 관련 영상이 SNS에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캡처.

영상 댓글에는 ‘너무나 위험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구조해주신 분(께) 너무 감사하다’, ‘저 작은 몸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발바닥도 다 까졌을 것 같다’, ‘반려견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저러면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 확률이 매우 높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소방 당국은 위험 상황에 놓인 동물을 발견했을 때 적극적인 신고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자칫 운전자와 강아지 모두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시민의 용기 있는 구조와 신속한 신고 덕분에 강아지는 안전하게 주인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거리를 배회하는 동물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동물구조관리협회에, 동물이 시민 안전을 위협할 경우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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