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부산’ 11월 27일 개막…100여 개 브랜드 한자리에
국내 최대 규모 창업박람회인 ‘2025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부산’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열린다. 예비 창업자에게 다양한 프랜차이즈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관람객은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검색창에 ‘부산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입력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참여…창업 정보 교류의 장
‘2025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부산’에는 외식업(카페·베이커리·패스트푸드·주점·외식·치킨·피자·도시락), 도소매(자판기·생활잡화), 서비스업(스터디카페·세탁전문점·PC방), 점포설비업체, 서빙로봇 기업, 프랜차이즈 관련 협력업체, 렌털업체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브랜드 소개와 창업 정보를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전문 상담과 각종 특전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경품 추첨 등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창업 세미나 3일간 진행
박람회 기간에는 예비 창업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창업 세미나가 이어진다. 최신 창업 트렌드, 상권 분석, 마케팅, 법률, 노무 등 창업 성공에 필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인 27일에는 창업피아 이홍구 대표(유튜브 ‘창업의 신’)가 ‘2026 유망 창업트렌드와 프랜차이즈 성공 공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석민 노무법인 산 대표가 ‘사장이라면 무조건 알아야 할 노무의 기술’을 소개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유튜브 채널 ‘인싸맨’을 운영하는 김현 대표가 ‘모르면 손해보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숨은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후 정광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가맹대리점종합지원팀장이 ‘예비창업자 필수 청취! 가맹거래계약법’을 설명한다. 이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AI 영상 광고 제작 관련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 측은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
보라공사, 공사관리 서비스 '더공' 고도화
공사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시간 부담을 줄이고 공공기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공사관리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보라공사는 자사 공사전문솔루션 ‘더공’에 ‘건물 외부디자인 시뮬레이션’과 ‘AI 철거비용 자동계산’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노후 건물의 외관 리모델링 과정에서 디자인 시안 결정에 소요되는 절차와 비용을 줄이고, 빈집·노후 건물 철거 시 비용 산정의 불확실성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개발됐다.
김석 ㈜보라공사 대표는 “건물주와 지자체가 외관 리모델링 시안을 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들고, 철거비도 업체마다 차이가 커 표준 비용을 알고 싶다는 요청이 꾸준했다”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 기능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건물 사진 업로드하면 즉시 외관 시안 제공
‘건물 외부디자인 시뮬레이션’은 사용자가 건물 사진을 업로드하면 네 가지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 시안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설계사무소 의뢰나 투시도 제작 등 기존에 필요했던 복잡한 단계가 생략돼 기획 초기부터 다양한 안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철거비 자동 산출… 지자체 예산 편성 참고 가능
이번에 함께 적용된 AI 철거비 자동계산 기능은 철거면적, 구조, 자재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철거비를 즉시 산출한다. 빈집 증가와 노후 건물 철거 수요가 커진 지자체가 예산 편성이나 현장 판단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정부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더공’은 혁신장터를 통한 수의계약 도입이 가능해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공사 매칭·AI 하자 심사 기능도 확대
보라공사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AI 기반 고객 맞춤형 공사업체 매칭 △AI 하자 심사·판정 기능도 추가로 공개했다. 회사는 공사 전·후 단계 전체에서 발생하는 행정과 판단 업무를 자동화해 공사관리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025-11-27
-
도시농사꾼, 외국인 관광객·지역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진행
부산의 도심형 스마트팜 ‘도시농사꾼’이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청소년에게 농업 교육·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트팜 기반의 관광 프로그램이 글로벌 여행사 코스에 포함되고,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이 확대되면서 도심 속 미래농업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도시농사꾼은 최근 글로벌 여행사 인트레피드(Intrepid)가 운영하는 부산 관광 코스에 포함됐다. 호주·영국·미국 등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은 스마트팜에서 유럽형 엽채류와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를 직접 수확하며 첨단 농업기술을 체험했다. LED 재배시설과 환경제어 시스템 등 스마트팜 운영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들은 수확 체험 후 이기대 해안산책길에서 해안 정화활동(플로깅)에 참여하고, 스마트팜 재배 채소로 구성된 로컬푸드 체험도 진행했다. 도시농사꾼은 농업체험과 환경교육, 지역 식문화 체험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외국인 참가자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직접 보고 수확까지 해보니 도시 안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전정욱 도시농사꾼 대표는 “첨단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관광·교육을 결합한 콘텐츠를 강화해 K-스마트농업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도시농사꾼은 지역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사하구 진로교육지원센터 및 교육부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을 통해 하단건국고, 용문중, 대천중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하단건국고 학생들은 교실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팜 운영 구조와 환경제어 기술, ‘은화고’ 재배 원리 등을 배웠다. 용문중·대천중 학생들은 스마트팜을 직접 방문해 LED 재배시설과 농업용 ICT 시스템을 관찰하고 작물을 수확하며 현장 중심의 체험을 진행했다.
한 중학생 참여자는 “스마트팜이 단순한 농장이 아니라 기술과 과학이 결합된 산업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미래 진로로 생각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시농사꾼은 앞으로도 스마트팜 기반 관광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체험, 사회적 농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도시와 농업을 잇는 지속가능한 교육·체험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5-11-20
-
폴란드 푸드뱅크 올슈틴 대표단, ‘도시농사꾼 스마트팜·사회적경제 교류’ 방한
폴란드 푸드뱅크 올슈틴(Food Bank Olsztyn) 대표단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도시농사꾼 주식회사(대표 전정욱) 초청으로 방한해 스마트팜 기술 협력과 사회적경제 분야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마렉 보로프스키(Marek Borowski)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잠재 투자사인 INWEST-SERWIS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이번 일정은 2024년 도시농사꾼과 체결한 협약의 후속으로, 유럽형 엽채류 재배용 큐브팜 구축·시범 운영 사업을 기반으로 한 협력 심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표단은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와 스마트팜 기술의 공동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푸드뱅크 올슈틴은 폴란드 바르미아-마주리 지역을 중심으로 잉여식품 수거, 취약계층 지원, 환경·직업 교육, NGO 협력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역 사회혁신센터 ‘쿠즈니아(Kuźnia)’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단은 5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청년창업보육센터, 데이터융합관, 교육농장 등을 둘러봤다. 한국형 스마트팜 자동제어 시스템과 유리온실 재배기술, 청년 인력 양성 모델 등을 확인한 대표단은 통합관제 시스템과 AI 기반 환경제어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마렉 보로프스키 회장은 “기술과 교육 시스템이 결합된 한국의 스마트팜은 사회적경제 모델로서도 의미가 크다”며 “올슈틴 지역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모델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6일에는 사회혁신연구원(이사장 조영복)에서 도시농사꾼 주관 교류 행사와 특강이 진행됐다. 부산광역푸드뱅크, 부산커피협동조합, ㈜로타트 등이 함께 참여했다. 마렉 회장은 강연에서 유럽 사회연대경제(SSE)의 정책 흐름을 소개하며 민·관·시민사회 협력 강화와 혼합형 금융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일에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에서 스마트팜 훈련단지 견학과 포럼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도시농사꾼과 푸드뱅크 올슈틴의 협력 사례와 연구 현황이 발표됐으며, 2부 포럼에서는 ‘유럽 사회연대경제 최신 동향’ 강연이 진행됐다. 3부 일정에서는 스마트팜 훈련단지와 치유산업학과 실습장을 둘러보며 산학연계 교육모델과 치유·관광 융합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전정욱 도시농사꾼 대표는 “이번 교류는 단순 기술 이전을 넘어 사회적기업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계기였다”며 “유럽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와 연계해 스마트팜 기반 일자리 창출과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9
-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 부산, 27일 벡스코서 개막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 부산’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지역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 홍보와 가맹점 유치,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외식(한식·중식·일식), 치킨, 피자, 분식, 샐러드 등 다양한 분야를 비롯해 카페·베이커리, 디저트, 일반식품 및 반찬, 세탁, 렌탈, 협력업체 등 약 1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예비 창업자와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창업 준비 단계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세미나와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케팅, 상권 분석, 법률, 노무 등 실무 중심의 창업 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검색창에 ‘KFA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 방문객은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프랜차이즈 산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2025-11-18
-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9기 29명 수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이하 KFA 부울경지회)가 주관한 ‘제9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가 13일 수료식을 끝으로 1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에서는 총 29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번 9기 과정은 올해 8월 개강해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실무,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 전략, 브랜딩·마케팅 전략, 지역 성공 CEO 초청 강연 등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가맹사업 운영자, 소상공인 리더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료식에는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 관계자와 KFA부울경지회 오몽석 회장, 남구만 명예회장, 부자비즈 이경희 주임교수, 주강재 교육분과위원장, 8기 원우회 회장 오상윤 대표 등이 참석해 9기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오몽석 회장은 “12주간의 부산 프랜차이즈사관학교 9기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신 것을 축하드린다. 이번 과정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소중한 인적 네트워크가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만남과 도전의 시작이니, 앞으로도 배운 내용을 실무와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하시길 기대한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부산시 공정거래지원팀 김경리 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지식과 성공 노하우를 배우신 경험이 향후 사업 성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가맹점이 현재보다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응원했다.
남구만 명예회장은 “프랜차이즈사관학교 수료생 여러분의 노고를 축하드리며, 배운 경험과 지식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주강재 교육분과위원장은 “12주간의 교육 과정을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드리며, 이번 교육이 사업 성장과 네트워킹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8기 원우회 오상윤 회장은 “이번 교육이 사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9기 원우회를 대표한 김영환 원우회장은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차고 뜻깊은 시간 속에서 서로의 브랜드를 공유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앞으로도 총동문회와 KFA부울경지회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성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임교수 이경희 소장(부자비즈 대표)은 “이번 12주 과정이 사업을 꾸준하고 튼튼하게 성장시키는 기반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식을 얻었다”, “강사들의 경험을 통한 구체적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사업 전략을 명확히 세우는 계기가 됐다”, “교육을 통해 뜻깊은 인적 교류와 협력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를 남겼다.
한편 KFA 부울경지회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건전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조성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제10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2026년 3월 개강 예정이다.
2025-11-14
-
농식품 로컬벤처 대학 수료생, 도시농사꾼 첨단 농업기술 체험
지난 4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영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농식품 로컬벤처 대학’ 수료생 30명이 부산의 스마트팜 선도기업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첨단 농업 기술과 혁신적인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체험했다.
수료생들은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 내에 위치한 도시농사꾼의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찾아, 자체 개발한 ‘ISO 냉동컨테이너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CUBE FARM’의 구조와 제어 방식을 직접 학습했다. 또한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형 농업 창업 모델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가 재배되는 스마트팜 내부를 둘러보며 환경제어, 자동급수, 센서 기반 모니터링, 에너지 관리 등 ICT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운영 과정을 체험했다.
현영섭 도시농사꾼 기술이사는 “청년농업인들이 도심에서도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농업 창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체감했길 바란다”며 “스마트팜은 단순한 재배시설이 아니라 농식품 산업 혁신을 이끄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0
-
도시농사꾼 ‘은화고’, 2025 부산 사회적경제 우수제품 대상 수상
지난 3일 부산경제진흥원(부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 주관한 ‘2025 부산 사회적경제 우수제품 10선 공모전’에서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의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지역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1차 시민 선호도 조사, 2차 공공구매 담당자 평가, 3차 전문가 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은화고’는 도시농사꾼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기반 저온 재배 기술로 생산되는 프리미엄 표고버섯 브랜드로 일반 표고보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생육돼 쫄깃한 식감과 깊은 향, 밀도감 있는 육질을 자랑한다.
또한 도시농사꾼이 운영하는 ‘큐브팜(CUBE FARM)’ 시스템을 통해 온도·습도·이산화탄소·조도 등 생육 환경을 자동 제어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리함으로써, 기후 변화와 관계없이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 생산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체험교육, 도시농업 확산,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정욱 도시농사꾼 대표이사는 “은화고는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부산형 스마트팜 브랜드로, 스마트농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
석하, 신개념 ‘맛능육수한컵’ 최초 출시
수산가공식품 전문기업 ㈜석하가 요리 초보자도 손쉽게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는 신제품 ‘맛능육수한컵’을 동종업계에서 최초로 출시했다.
석하는 20년 넘게 다시팩을 생산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육수와 액젓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품을 개발했다. 별도의 간 맞춤 과정 없이 ‘맛능육수한컵’ 한 컵만 넣으면 감칠맛 나는 국물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사용된 액젓은 기장산 멸치와 소금만을 이용해 2년 이상 자연 숙성·발효한 뒤 여러 차례 여과 과정을 거쳐 비린내를 최소화했다. 육수는 국산 수산물과 야채를 우려낸 베이스로, 국·찌개·무침 등 다양한 한식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위생적인 개별 미니컵 포장으로 계량이 필요 없으며, 보존제·색소·향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석하 서만석 대표는 “기존 분말형이나 코인형 육수 제품은 덱스트린 성분과 잔여물 문제로 국물이 탁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맛능육수한컵’은 이를 개선해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며 “편리성과 맛을 모두 갖춘 한식 요리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9
-
청년·청소년이 만난 스마트농업…도시농사꾼, 체험·교육 프로그램 잇따라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대표 전정욱)이 청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9월 9~10일에는 ㈜지에스씨넷 청년 80여 명이 참여한 ‘기업탐방형 일경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도시농사꾼이 개발·운영하는 ‘큐브팜(CUBE FARM)’을 방문해 스마트팜의 기술 구조와 운영 방식을 직접 살펴봤다.
LED 조명 아래에서 자라는 로메인 상추와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를 관찰하며, 컨테이너형 재배시설의 데이터 기반 제어 시스템과 생산 관리 방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팜 산업 진입에 필요한 준비와 역량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13일에는 제주애월 농촌청년회 회원 14명이 도시농사꾼을 방문했다. 제주 청년들은 도시형 스마트팜의 기후위기 대응 모델을 살펴보고, 기술농업으로의 전환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팜 산업의 인력 수요와 창업 가능성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전정욱 대표는 “청년들이 농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인식하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농업 참여를 확대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시농사꾼은 청년층뿐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같은 달 13일,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스마트팜을 찾아 엽채류 파종과 표고버섯 수확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식물의 성장 과정과 농업·식문화의 연관성을 배우며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체험했다.
현영섭 기술이사(부산과학기술대 교수)는 “스마트팜은 단순한 농업기술이 아니라 미래 사회의 먹거리와 환경을 책임질 융복합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9월 12일에는 부산 평화공원에서 열린 ‘2025 Dream Up!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 참여해 ‘수경화분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농사꾼은 바질과 카이피라를 직접 심고 양액을 주입해보는 실습을 통해 스마트팜의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한 학생은 “흙 없이도 작물이 자라는 것이 신기했다”며 “농업이 기술과 연결된 산업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0-14
-
도시농사꾼, 2025년 부산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선정
사회적기업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대표 전정욱)이 지난달 2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 하반기 부산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페어’에서 올해 부산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 성과가 뛰어난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32곳이 참여했다.
도시농사꾼은 ISO 냉동컨테이너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큐브팜(CUBE FARM)’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며, 생산·가공·유통·교육·체험을 아우르는 융복합 6차 산업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GAP 무농약 인증을 받은 표고버섯 ‘은화고’를 비롯해 새싹삼, 동충하초, 엽채류 등을 재배·가공해 대형 유통망과 로컬푸드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급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주목된다. 도시농사꾼은 청년·장년·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및 송국클럽하우스와 협력해 정신장애인 3명을 인턴으로 선발, 시범 일자리를 운영 중이며 향후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해 숙등역 인근 유휴 지하상가를 스마트팜·공유오피스로 리모델링 중이다. 일부 공간은 장애인 작업장으로 활용해 스마트팜 작물의 포장·가공을 맡기며, 유휴공간 재생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정욱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산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고도화해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교육·체험 확대, ESG 실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사꾼은 올해 ‘부산형 공유기업’에도 선정돼 지역 자원 순환과 공유경제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5-10-02
-
도시농사꾼, 부산국제음식박람회서 스마트팜 ‘은화고’ 선보여
사회적기업 도시농사꾼(대표 전정욱)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가 주관했으며, ‘딜리셔스 부산(Delicious Busan)’을 주제로 국내외 109개 기업이 215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고,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와 ‘K-푸드 페스티벌’ 경연도 함께 열려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가 펼쳐졌다.
도시농사꾼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시스템 ‘CUBE FARM’ 체험존을 운영하며 GAP 무농약 인증을 받은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은화고를 활용한 잡채, 전, 볶음밥 등 요리를 제공했으며, 은화고를 넣은 컵라면 ‘한강라면’도 판매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은화고는 5~15℃의 저온에서 자라는 특용작물로, 베타글루칸과 비타민 D가 풍부해 항암·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식이섬유와 고기맛이 나는 감칠맛으로 채식주의자들에게도 대체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농사꾼은 또 전문 케이터링 업체 ‘스토리앤쿡’과 협업해 은화고와 유럽형 엽채류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은 △은화둥이짱(버섯 장아찌) △은화달청(버섯 간장) △은화큐스토(버섯 페스토) △은화마리네아트(버섯 대 장아찌) △동충비트피클 △케일짱치(케일 장아찌) △바질큐스토(바질 페스토) △로메인톡톡(로메인 물김치) △깻잎큐스토(깻잎 페스토) △토마토바질청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전정욱 대표는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물을 재배·가공해 건강한 식재료와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