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디지털 전문인력 키운다…국비 23억 원 확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전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25년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3억 7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산업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전국 단위 공모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간 이 사업은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왔으나 이번 공모를 통해 제조업이 밀집한 울산에서 바통을 넘겨받았다.사업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AI) 혁신파크, 한국표준협회가 참여해 디지털 전환 전문 인력을 키운다.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전국 중소·중견 기업 28곳 28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 교육, 맞춤형 디지털 전환(DX) 컨설팅을 지원한다.산업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신기술 활용이 가능한 100명의 디지털 전환 전문가도 양성한다.기존 사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이었다면, 울산은 자동차·조선·화학 등 주력 제조업 종사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함께 구성해 실무형 디지털 전환 전문가를 배출하기로 했다.울산시는 또 이번 사업을 계기로 5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지역 8개 기업의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을 추가로 지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 “주불 잡았다”…공식 진화율은 81%
김두겸 울산시장은 27일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형 산불과 관련해 “주불은 진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지휘하고 있는 김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에서 “(대운산 산불의) 공식적인 진화율은 81%이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이 정도면 주불은 100% 잡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며, 불길이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은 904㏊(헥타르)로 집계됐다. 산불이 뻗어나가는 길인 화선 20.2km 중 3.7km에서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약한 비가 내리고 대기 중 습도가 높아지면서 산불 확산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산림당국은 넓은 피해 면적에 숨어 있는 밑불이 바람만 불면 다시 살아나 재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 저녁 예보된 대로 5mm 안팎의 비가 내리면 진화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전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25년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3억 7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산업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 단위 공모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간 이 사업은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왔으나 이번 공모를 통해 제조업이 밀집한 울산에서 바통을 넘겨받았다. 사업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AI) 혁신파크, 한국표준협회가 참여해 디지털 전환 전문 인력을 키운다.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전국 중소·중견 기업 28곳 28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 교육, 맞춤형 디지털 전환(DX) 컨설팅을 지원한다. 산업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신기술 활용이 가능한 100명의 디지털 전환 전문가도 양성한다. 기존 사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이었다면, 울산은 자동차·조선·화학 등 주력 제조업 종사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함께 구성해 실무형 디지털 전환 전문가를 배출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이번 사업을 계기로 5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지역 8개 기업의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을 추가로 지원한다.
울주 온양 산불 진화율 76%… 울산 역대 최대 피해
산불 발생 엿새째인 27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일원에 이른 아침부터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주불이 형성된 온양읍 대운산 현장에서 오전 5시 기준 76% 진화율을 보인다. 전날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맞물리면서 진화율이 92%(오전 5시 기준)에서 68%(오후 6시 기준)까지 떨어졌다. 다행히 새벽부터 약한 빗방울이 떨어진 것이 불길이 번지지 않는 데 다소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고 강수량도 5mm 안팎으로 예보돼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헬기 투입이 제한될 수 있어 진화 작업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3대와 진화인력 1218명, 진화차량 76대를 투입해 주불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체 화선 20km 중 4.8km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 피해 면적은 886ha까지 늘었다. 이는 울산에서 산불로 인해 발생한 산림피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에는 2020년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산불 피해가 519ha로 가장 컸다. 산불 현장과 인접한 마을 주민 328명이 임시 대피소나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강수의 도움을 받아 이날 중 불길을 모두 잡는 초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풍전등화'… 문화유산 피해 심각
경북 지역을 휩쓰는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다. 경남과 경북 등 산불로 숨진 이들만 25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진화 작업을 벌이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교도소 수용자가 이감되고 천연기념물과 보물이 소실되는 등 화재의 여파가 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 잠정치는 사망 25명, 중상 12명, 경상 14명이다. 특히 경북 지역의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으로, 자택이나 갑작스럽게 대피를 시도하다가 차량 도로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영양군에서 숨진 4명 가운데 50·60대 남녀 3명은 일가족으로,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다가 전복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도로 옆 배수로에서 발견된 이들은 마지막까지 산불로 빠져나오지 못한 마을 주민을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덕군에서는 산불로 주민 100여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 의성군에서는 진화 헬기가 추락하면서 헬기에 타고 있던 70대 기장 1명이 숨졌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께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 소속의 S76 기종 임차 헬기로 담수 용량은 1200L다. 이 헬기는 1995년 7월 생산돼 30년 가까이 운항했다. 사고 직후 산림청은 전국 산불 현장에서 헬기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재개했다. 산불의 영향은 사회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경북북부 제2교도소 수용자 등 약 500명이 산불 확산에 대비해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됐다. 문화유산 피해도 심각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의성군 고운사는 전날 사찰을 덮친 화마에 큰 피해를 봤다.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다. 고운사 입구에 세워진 최치원 문학관도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전소됐다. 인근 안동시의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 긴장 상태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방사포 등 장비를 동원해 마을 곳곳과 가옥 등에 물을 뿌렸다. 국가유산청은 전국에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4단계 재난 위기 경보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경남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에서는 언양읍 화장산 주불이 26일 아침 잡혔지만 온양읍 대운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되면서 26일 진화율이 78%까지 뒷걸음질쳤다. 산불 현장에서 부는 강풍으로 잔불이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탓이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울산시 온양읍 대운산에 헬기 13대, 소방차 등 장비 76대, 인력 1200여 명을 투입했으나 주불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울주군의 산불 진화율은 이날 낮 12시 기준 78%로 전날 오후 7시 기준 92%보다 크게 떨어졌다. 전체 화선 18.8km 중 4km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 피해 면적은 658ha로 집계했다. 완전 진화됐던 김해시 산불은 생림면 한 야산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김해시는 26일 오후 2시 30분께 생림면 나전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시와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에 돌입하고 임시 상황실을 설치했다. 불이 난 곳은 지난 22일 산불이 발생했다 25일 완전 진화 후 뒷발 감시 작업을 하던 곳이다.
한 데 모인 울산페이 인기 되살릴까
울산시가 다음 달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인 ‘울산페이’와 부가서비스인 ‘울산몰(모바일 쇼핑몰)’, 배달·픽업 서비스 ‘울산페달’을 통합 운영한다. 이용객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지역화폐 등이 이번 통합 운영 체계 구축으로 재기의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울산시는 울산페이·울산몰·울산페달을 통합 운영할 3기 운영대행사로 공개 입찰을 거쳐 ‘코나아이’를 재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다음 달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간 울산페이 3기를 운영하게 된다. 통합 운영에 따른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 가입은 별도 절차는 필요 없다. 기존 울산페이 앱을 업데이트해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울산페이를 제외한 울산몰, 울산페달 가맹점은 운영사 변경에 따라 반드시 재등록 절차를 이행해야 된다. 가맹점 수수료는 중개와 결제수수료를 포함해 울산몰은 7%(중개 2%·결제 5%), 울산페달은 5%(중개 2%·결제 3%)이며, 부가세는 별도다. 울산몰은 통합 전 수수료로 8%를 받다가 이번에 1%P 낮췄다. 울산페달의 경우 기존에는 중개수수료가 없었으나 업체 측과 논의 끝에 수수료 현실화 차원에서 2%를 받기로 했다. 울산시는 울산페달의 수수료 인상으로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대구시의 ‘대구로’와 인천시 ‘배달이음’ 등 다수 지역 공공배달앱이 중개수수료로 2%를 받고 있다”며 “(울산페달의) 중개수수료를 최저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울산페이 등은 그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용객 감소로 외면받는 실정이다. 특히 울산페이는 2023년부터 할인율을 10%에서 7%로 축소하는 등 혜택이 점점 줄었고, 지난해 선할인에서 캐시백 형태로 방식을 바꾸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2019년 도입 당시 4만여 명이던 가입자는 2020년 30만 명으로, 2022년 52만 명까지 늘었지만 점차 가입자 수가 줄어 현재 31만 명 가량만 가입해 있다. 첫해 7000여 곳이던 가맹점도 2022년 약 7만 곳까지 늘었다가 올해 2월 말 기준 5만 7277곳으로 감소했다. 울산페이 발행 규모는 2021년 5081억 원이던 것이 2024년 2582억 원까지 줄었다. 배달앱 수수료로부터 지역 상인을 보호한다며 도입한 울산페달 역시 해마다 이용객이 급감하며 갈수록 힘을 잃고 있다. 도입 첫해인 2021년 6만 6000여 건이던 주문 건수는 2022년 5만 1456명, 2023년 2만 9554명, 지난해 1만 8302명까지 줄었다. 출시 초기 대비 70% 이상 감소한 것이다. 별도의 전용 앱이 없는 등 이용이 불편해 인기를 끌지 못한 데다 울산페이와 연동되는 구조로 울산페이 가입자가 줄면서 울산페달 이용도 덩달아 감소한 것이다. 울산시는 이번 통합서비스 구축으로 울산페이는 물론 울산몰과 울산페달 이용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는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유튜브 채널 등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관련기관 협조 공문 발송 등 전방위 홍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4월 한 달간 울산몰과 울산페달 이용자에게 5%를 환급해 주고, 할인쿠폰 제공 행사도 준비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페이와 울산몰, 울산페달을 통합 운영해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울주 온양 산불 진화율 78%로 뒷걸음질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닷새째 꺼지지 않고 계속되면서 26일 진화율이 78%까지 뒷걸음질쳤다. 산불 현장에서 부는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탓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온양읍 대운산에 헬기 13대, 소방차 등 장비 76대, 인력 1200여 명을 투입했으나 주불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날 발생한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산불의 주불이 이날 아침에 잡히면서 산림당국은 대운산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이날 낮 12시 기준 78%로 전날 오후 7시 기준 92%보다 크게 떨어졌다. 전체 화선 18.8km 중 4km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 피해 면적은 658ha로 집계했다.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두겸 울산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불길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재선충 훈증 더미나 2m가량 쌓인 낙엽 등에 숨어 있던 밑불이 바람을 타고 다시 살아나 재발화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진화율이 오히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이 뒷불을 막으려면 사람이 직접 접근해야 하는데, 경사가 가파르고 산림이 울창해 접근 자체가 쉽지 않다”며 “이번 화재를 겪으며 산림청과 지방정부가 모든 산에 산불 진화를 위한 임도 조성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평균 풍속 3m, 최대 풍속 8m의 남동풍이 불고 있어 주불 진화에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 적발…게임기 50대 압수
울산경찰청은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적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게임기(PC) 50대와 현금 등을 압수했다. A 씨는 덕신시장 인근에 성인 게임장을 차리고 게임 점수를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등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속칭 ‘바지사장’일 수 있다고 보고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실업주인지 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기간과 수익금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행성 게임장의 경우 지자체에 등록만 하면 운영할 수 있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단속된 뒤에도 다시 영업하거나 불법 게임장이 확산하지 않도록 적극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의성 산불은 범위 1만 4500ha 넘어서
진화 수순으로 접어든 경남과 달리 지난 22일부터 나흘째 이어진 경북 의성군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5일 의성 산불은 오후 3시 기준 진화율은 62%다. 산불영향구역은 여의도 면적의 50배에 이르는 1만 4500ha에 달한다. 이는 국내 산불 피해 면적으로는 세 번째로 큰 것이다. 역대 가장 규모가 컸던 산불은 2000년 4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2만 3913㏊)이다. 산불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의성 산불의 피해면적이 역대 두 번째로 올라서는 건 시간문제다. 산불 진화율은 최근 24시간 동안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정오에 71%까지 올랐으나 이날 오전 7시에는 진화율이 55%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정오가 되자 다시 60%대로 증가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의성군에 헬기 77대, 진화인력 3836명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극도로 건조한 날씨에 예측 못할 강풍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진화를 어렵게 하고 있다. 강풍을 타고 불티가 최장 2km까지 날아가 번지는 ‘비화 현상’까지 더해지고 있다.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안동시와 청송군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길안면, 남선면 등 주민에게, 청송군은 파천면과 안덕면 등지 주민에게 대피를 권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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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진화 속도에 당분간 큰 비도 없어 현장선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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