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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두 번째 시즌 “플레이 볼!”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두 번째 시즌 “플레이 볼!”

부산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오는 6월 4~9일 두 번째 시즌 공연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최근에는 라인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시와 (재)부산문화회관, 제작사 라이브(주)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지난해 7월 초연 당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스포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됐다.1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가 대거 다시 합류해 더욱 탄탄해진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주혁, 김주안, 김예성, 박시우, 정혜람, 이산 등 초연을 빛낸 아역배우 6인방이 새로운 시즌을 맞아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이들은 지난해처럼 더블캐스팅이 아니라 원캐스팅이다.초연에서 ‘해설’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수로도 재연에 합류한다. 또한 초연에서 ‘고우철’ 코치 역으로 활약한 김기무가 해설 역에 더블캐스팅 됐다.이번 시즌 코치 ‘고우철’ 역은 부산 출신 배우 정호준이 연기한다. 신인 감독 ‘유안나’ 역은 ‘마리 퀴리’ 등에 출연한 옥경민이 맡는다. 두 배우는 부산 지역 신진 청년 예술인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선발돼 초연부터 함께했다.부산시는 두 번째 시즌 역시 초연과 마찬가지로 신진 청년 예술인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고자 부산에서 공개 오디션을 열고 지역 배우를 선발했다.이번 시즌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김정민, 이정민, 최영우, 황성환이 부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다. 이들 4명을 포함해 모두 11명(경쟁률 4 대 1)의 지역 청년 예술인이 이번 시즌 무대에 출연한다. 기획·홍보·무대 예술 분야를 포함하면 30여 명의 지역 청년 예술인이 공연에 함께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강병원 프로듀서, 이대웅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등이 참여하며,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선호 안무가가 새롭게 합류한다.‘야구왕, 마린스!’는 전국 최강을 꿈꾸는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주인공 ‘이남호’의 모델이 된 전직 프로 야구 선수 이대호도 직접 공연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이대호는 “배우들이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 정말 야구 선수처럼 보였다.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더 재미있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와서 보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남겼다.이 작품은 2024 K-뮤지컬국제마켓 드리밈 완성 작품 부문에 선정돼 해외 진출에도 시동을 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K-뮤지컬국제마켓은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드리밈 완성 작품 최종 선정작은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대만)’를 통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야구왕, 마린스!’ 시즌 2는 6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8회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화·수요일 오전 10시 30분 △목요일 오후 2시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1시다. 예매는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문화회관 051-607-6000, 라이브 02-332-4177. VIP석 7만 원, R석 5만 원, S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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