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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승운 기수, 개인통산 900승 달성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서승운(36세) 기수가 지난 2일 부경 제7경주에서 우승하며 데뷔 16년 만에 개인통산 900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주마 '벌교마술사'에 기승한 서승운 기수는 경주 마지막까지 선두권에서 치열한 접전의 양상을 보였지만 선두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서 기수는 지난주 부경에서 열린 15개 경주 중 11개 경주에 출전하여 이틀간 6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011년 데뷔한 서승운 기수는 데뷔부터 초부터 남다른 체력과 탁월한 기승술로 화제를 모았다. 2013년 국내 최단기간 100승 기록 및 최우수 기수로 선정 됐으며, 2014년 최단기간 200승 기록, 2015년 최단기간 300승 달성, 2016년 연간 104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로 승수를 쌓았다.
경주마 ‘위너스맨’과 호흡을 맞춘 2022년부터는 최정상급 기수로 거듭났다. 그는 위너스맨과 한국 경마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코리아컵(G1), 그랑프리(G1) 우승을 이어나가며 ‘작은 거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독보적인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서 기수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기수의 자리에 올랐다.
개인통산 900승을 달성한 서승운 기수는 데뷔 이후 16년간 꾸준한 성적을 이어오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1000승 달성을 향한 도전과 새로운 기록 행보가 주목된다.
2026-0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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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새해맞이 떡 배부 행사 시행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4일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복(福)떡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아껴준 고객에게 신년 인사를 전하고, 말의 해인 병오년을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더비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특히 설빔을 차려입은 귀여운 '포니'가 등장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은 행사장 입구에서 고객들을 직접 맞이하며 준비한 영양찰떡 4,000여 개를 전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새해 덕담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그동안 렛츠런파크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 한 해도 더욱 쾌적한 관람 환경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레저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6-01-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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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사랑의열매에 2천만 원 기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자립 지원, 안전한 주거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올 한 해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청년 예술인 일자리 창출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경마공원이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이웃에게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12-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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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6년 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5주간 10일에 걸쳐 총 80개 부경 경주가 열리는 1월 경마 계획을 발표했다.
금요일에는 부경 시행 9개 경주와 제주 중계 7개 경주가 열린다. 토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6개 경주를 중계하며, 일요일에는 부경 시행 6개 경주와 서울 중계 10개 경주가 진행된다. 부경에서 열리는 80개 경주는 57개의 국산마 경주와 23개의 국산·외산마 혼합경주가 시행된다.
1월 금요일 첫 경주인 제주 경주의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50분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첫 경주인 서울 경주의 출발 시각은 오전 10시 35분이다.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금, 토, 일요일 모두 오후 5시 55분으로 동일하다.
신년 첫 번째 일요일인 1월 4일에는 새해를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신년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는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더비광장 입구에서 열리며,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영양 찰떡 나눔 사은행사가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선착순 4,000명에게 기념 떡을 제공해 신년 경마일을 찾은 고객들과 새해의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2025-12-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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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첫 승부터 100승까지 ‘말의 해’ 예열 완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의 기수들이 연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26일 모준호 기수가 100승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6월 데뷔한 신예 손경민, 남정혁 기수가 나란히 생애 첫 승을 기록하며 2025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 모준호 기수, 통산 100승 금자탑… 2025년 화려한 피날레
모준호 기수는 12월 26일 열린 제2경주에서 경주마 ‘모멘텀(2세, 암, 한국)’과 호흡을 맞춰 16마신차 압승을 거두며, 대망의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지난 21일 99승을 기록한 이후 출전한 다음 경주에서 곧바로 100승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제주육성목장에서 근무하고 마필관리사를 거쳐 기수가 된 모준호 기수는 이번 100승 달성으로 2025년을 뜻깊게 마무리하게 됐다.
모 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연말이 가기 전 행복한 100승을 달성해 기쁘다. 첫 승을 안겨준 ‘오아시스걸’부터 오늘의 ‘모멘텀’까지 모든 승리가 소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벽 4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기승 전 철저한 준비는 기본이며, 특히 심리적으로 급해질 수 있는 상황일수록 차분하게 경주를 전개하는 것이 좋은 실력으로 이어지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 손경민 기수, 적은 기승 기회 뚫고 거둔 값진 첫 승
지난 11월 30일에는 손경민 기수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6경주에서 경주마 ‘마가리타(5세, 암, 한국)’와 함께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데뷔 기수 중 최연소인 손 기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기승 기회 속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손 기수는 12월 26일, 첫 승의 기쁨을 함께했던 ‘마가리타’와 추가 승리를 기록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손 기수는 “처음에는 빨리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조급함을 내려놓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하려 노력했다”며 “데뷔 첫 승을 안겨준 말과 다시 승수를 쌓게 되어 더욱 뜻깊고, 믿어준 마방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남정혁 기수, 직선 추입 앞세워 ‘신인 전원 승리’ 마침표
함께 데뷔한 남정혁 기수 역시 12월 19일 열린 제3경주에서 경주마 ‘크루엘라(3세, 암, 한국)’와 함께 감격스러운 첫 승을 신고했다. 본인의 강점인 직선 추입을 앞세운 승리로 이로써 올해 데뷔한 신인 기수 전원이 승리를 완성했다.
남 기수는 “1승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몰랐다.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 너무 좋고,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이 모두 해소되는 것 같다”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특히, 그는 “많은 승수를 쌓은 선배 기수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승수를 쌓아나가며 신뢰를 주는 기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가오는 말의 해를 앞두고 모준호 기수의 100승과 신인 기수 전원이 첫 승을 거머쥐면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분위기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세 기수는 “이 기운을 이어가 말의 해에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경마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모준호 기수의 통산 100승 달성과 함께 신인 기수 전원이 첫 승을 기록하면서, 새해를 앞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현장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띄고 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젊은 기수들의 성과가 현장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경주 운영과 현장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경마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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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해, ‘말(馬) 전문 국중박’ 꿈꾸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헤리티지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경남 지역 말 문화와 경마의 발자취를 집약한 ‘부산경남경마공원 헤리티지홀’을 신설했다. 헤리티지홀(Heritage Hall)은 말과 사람의 관계, 지역의 말 유적, 부산 경마의 역사, 부산 경마가 배출한 역대 명마 등 경마공원이 걸어온 발전사를 한 공간에 담아낸 복합 전시 공간이다. 이는 2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말의 가치와 스포츠로서 경마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오랜 세월 동안 말은 인간의 이동과 교류, 문화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산업화를 거치며 많은 가축이 전통적 역할을 잃고 사라져 갔지만, 말은 승마와 경마를 바탕으로 그 종이 보존되며 스포츠·레저·치유 등 새로운 분야에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말의 가치를 지키고 전하는 일은 한국마사회의 존재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이러한 사명을 바탕으로 조성된 헤리티지홀은 말이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하며 형성해 온 가치와 역할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기원전 17,000년경 라스코 동물벽화부터 가야 시대 유물에 이르기까지 말의 긴 역사적 여정을 사진 자료로 살펴볼 수 있다.
부산과 경남 지역 곳곳에 남은 말 관련 지명도 전시의 흥미를 더한다. 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말을 기르고 공급하던 목마장의 흔적은 오늘날 지명으로 남아 지역의 역사를 전한다.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춰야 한다는 부산 양정동의 ‘하마정’, 말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른 절영마에서 유래한 ‘절영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자리한 말갈기 모양의 지형 ‘마비등’ 등은 말과 지역의 오랜 인연을 확인할 수 있는 이름이다.
부산의 근대 경마사는 일제 강점기 순회 경마를 시작으로 서면 경마장의 탄생과 함께 본격적인 역사를 열었다. 1920년대의 순회 경마와 1930년 문을 연 서면 경마장은 시민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주요 여가 공간이자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1930년대 서면 경마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957년 운영이 중단되기까지 전쟁과 시대의 격랑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시의 스크랩 기사와 사진 자료는 부산 경마의 변천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부산 경마의 명맥은 48년 뒤 다시 이어졌다. 한국마사회가 1973년 경마발전 중장기 사업계획에서 부산 경마장 신설을 발표한 이후, 부지 선정과 문화재 발굴, 법안과 예산 조정 등 여러 과정을 거쳐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했다. 지방자치 시대의 도래와 지역사회의 염원이 결합하면서 부산과 경남이 공동으로 새로운 경마장을 완성한 것이다. 전시에서는 이러한 건립과정을 주요 사건 중심으로 정리해 경마공원의 설립 배경과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개장 이후 국내외 주요 경주에서 활약한 명마를 다수 배출하며 한국 경마의 경쟁력을 높여 왔다. 개장 시기에 데뷔해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여왕의 자리에 오른 ‘루나’, 한국 경마사상 최다 17연승을 기록한 ‘미스터파크’, 대통령배 4연패의 위업을 세운 ‘트리플나인’, 한국 경주마 최초의 코리아스프린트 우승 ‘블루치퍼’, G1 대상경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위너스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부산경남이 배출한 명품 경주마다운 면모로 국민에게 경마 스포츠의 매력을 전달했다.
헤리티지홀은 이러한 명마들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실제 예시장(패독)의 구조를 모티브로 꾸민 전시는 경주 직전의 긴장감과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놀라운 기록을 세우거나 라이벌전을 통해 팬들의 기억에 남은 10두의 명마가 대형 패널로 소개돼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명마들의 주요 성과와 그들이 남긴 서사, 당시 경주 현장의 열기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명마의 뒷면에는 경마산업 종사자들의 헌신이 있다. 한 번의 경주가 열리기까지 말, 조교사, 관리사, 기수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전시에서는 이들의 오랜 노력도 조명한다. 사계절 내내 이른 새벽과 늦은 밤을 가리지 않고 경주마를 돌본 경마 종사자들의 노력이 명마 탄생의 토대가 되었음을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경마 현장의 시간은 전시 공간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마 관계자와 한국마사회 임직원이 기증한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 말과 사람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물을 선보인다. 수십 년간 조교사가 보관해 온 우승마의 편자 컬렉션을 비롯해 기수들이 실제 착용했던 장비, 해외 원정 경주에서 사용된 물품 등이 전시돼 명마 탄생의 이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헤리티지홀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별관 1층 ‘미스터파크 라운지’에 위치해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내년 렛츠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헤리티지홀을 대중에 공개하며, 관람 수요에 맞춰 점진적으로 공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말과 함께해 온 부산경남의 역사와 부산 경마의 발자취가 시민들에게 자부심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2005년 이후 렛츠런파크를 거쳐 간 수많은 말들과 경마 종사자들의 노력, 그리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20년의 성과를 기록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기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2025-12-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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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마주와 메이저킹, ‘영광의 순간을 넘어 삶을 함께하다’
경마는 경쟁과 기록의 세계다. 하지만 때로는 성적보다 오래 남는 이야기가 있다. 은퇴 경주마 메이저킹과 김진영 마주의 인연이 그렇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성적과 기대치가 모든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경주 현장에서 메이저킹은 2013년 국내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되고, 미국 원정 경주 출전과 종마 활동까지 이어가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다만 여러 도전이 기대만큼의 결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김진영 마주는 오랜 시간 애정을 쏟아온 말을 끝까지 돌보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다.
김진영 마주는 수십 년간 말과 함께해 온 원로 마주다. 어린 시절 조부와 함께 승마를 하며 말과 인연을 맺었고, 뚝섬경마장 시절 말을 입찰하며 경마에 발을 들였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유치 과정에서는 직접 지자체장을 찾아다니며 힘을 보탰고, 2005년에는 부산경남 마주협회 초대 회장을 맡아 경마 문화 확산과 마주 제도 정착에 앞장섰다. 그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조성 당시 가장 먼저 마주 신청을 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경주마를 가족처럼 여기는 마주들은 많지만, 김진영 마주의 애정은 여느 마주보다 각별한 편이다. 그는 평소 “말이 좋아서 마주가 됐다. 말과 마주하는 시간이 가장 좋다”고 말해왔다. 주요 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양복과 선글라스를 갖춰 입고 직접 예시장에 나와 경주마를 이끌며 관람객에게 말을 소개하곤 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한 그의 말 사랑은 많은 경마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메이저킹은 김진영 마주가 지난 21년간 함께해 온 수많은 말 가운데서도 각별하게 마음에 두고 있는 말이다. 메이저킹은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거두고, 그해 삼관 시리즈 최다 승점을 기록하며 당시 국내 최고 경주마로 주목받았다. 이후 세계 무대에 도전했지만 해외 원정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종마로 전환한 뒤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보통 이 시점에서 마주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마련이지만, 김진영 마주의 선택은 달랐다. 메이저킹의 은퇴가 결정되자 김 마주는 “메이저킹은 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제 제가 메이저킹을 위해 보답할 차례”라며 직접 여러 목장을 둘러본 끝에 넓은 방목 환경을 갖춘 호포승마스쿨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정했다.
김진영 마주는 메이저킹을 단순한 종마로 보지 않았다. 그는 “메이저킹은 제 자식 같은 말”이라며 “기대했던 성적이나 결과와 별개로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의 휴대전화 사진첩에는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시상식 당시 메이저킹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여전히 남아 있다. 또 단골 은행에서 제작해준, 메이저킹의 우승일자(2013년 10월 16일)가 담긴 계좌번호를 각별히 간직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꺼내 보이며 당시의 기억을 전하곤 한다.
기록으로 남은 성과보다 함께한 시간과 추억을 더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메이저킹을 향한 김진영 마주의 마음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마주 생활을 함께해 온 부인 장혜정 여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목장을 찾아 메이저킹의 상태를 살핀다. “메이저킹을 만나는 시간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말처럼, 오랜 시간 쌓여온 신뢰와 교감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목장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저킹은 멀리서도 김진영 마주의 발소리를 알아차리고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현재 메이저킹은 다른 은퇴마들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관리를 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킹의 의료 지원을 위해 목장을 찾았던 한국마사회 서유진 수의사는 “나이에 비해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안정된 환경이 노령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해외 경마 선진국에서는 경주 성적과 씨수말로서의 성과를 모두 인정받은 일부 말에 한해 명예로운 ‘펜션(pension)’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성공적인 이력을 지닌 말들이 개인 초지를 갖춘 목장에서 여생을 보내고, 관람객들은 그 명성을 기억하며 목장을 찾는다. 반면 김진영 마주는 성적이나 번식 성과와 관계없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한 말에 대한 고마움으로 은퇴 이후의 삶을 책임지는 길을 택했다. 메이저킹과 김진영 마주의 이야기는 은퇴 경주마와 동물복지를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히며, 한국 경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2025-1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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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 연도대표 시상식’ 개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20일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경남 경마 발전에 기여하며 각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경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 부산경남 경마 연도대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도대표 시상식은 한 해의 경주 성과와 기여도를 살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인공들을 기리는 자리다. 특히 2025년 시즌을 마무리하며 경주로 위의 뜨거웠던 여정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이들의 헌신과 성장을 조명함으로써 현장의 소중한 기록들을 다시금 확인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은 경마의 핵심 주체인 마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최우수 마주’ 부문을 새롭게 신설했다. 그 영광스러운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이종훈 마주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훈 마주는 올해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통산 3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최다 승수 마주의 위엄을 증명했다. 특히 평소 “경주마는 깨지기 쉬운 크리스털과 같다”며 말 한 마리 한 마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헌신을 보여준 ‘말 사랑’ 마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
부문별로는 최우수 조교사에는 올해 최다승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라이스 조교사가 선정됐다. 또 경마의 꽃인 최우수 기수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부경 경마의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승운 기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신사적인 경기를 펼친 기수에게 수여되는 페어플레이 기수상은 올해 200승 달성과 동시에 공정한 게임을 펼친 다나카 기수가 차지하며 실력과 매너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국 경마의 미래를 짊어질 ‘첫승’ 부문에서 손경민, 남정혁 기수가 생애 첫 승의 기쁨과 함께 기념패를 거머쥐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는 어느 한 명의 승자가 아닌 부경 경마를 함께 이끌어온 주역들을 격려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통해 경마 관계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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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 실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3일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들은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포장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준비된 3000포기의 김장김치는 강서구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겨울철 김장나눔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어려운 계절을 함께 준비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적 나눔 문화다. 특히 한겨울 식탁을 지탱하는 필수 식품인 김장김치는 특히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되며, 이러한 이유로 김장나눔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김장나눔은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겨울을 함께 돌보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유기동물 보호, 환경정화, 자원 재활용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내년에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더욱 풍성한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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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위너클리어’, '제1회 KRA 스프린트@영남' 우승
지난 3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회 KRA 스프린트@영남(L, 1200m)에서 ‘위너클리어(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가 폭발적인 추입을 앞세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단거리 추입마의 저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KRA 스프린트@영남은 서울과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국내 단거리 최우수마를 발굴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특히 단거리 경주는 초반 스타트의 변수와 전개 방식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예측 난이도가 높았으며, 특히 이번 경주에는 다양한 전력의 말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출발대가 열리자 기대를 모았던 ’브리도프린스‘는 다소 늦은 출발을 보였고, 그 사이 ’로드스타‘가 가장 먼저 속도를 올리며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어 ’원더풀그룸‘과 ’태왕신기‘가 빠르게 가담하며 세 마리가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다. 강한 근성과 끈기를 지닌 ’로드스타‘는 경주 중반까지도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3코너 진입 구간에서는 ’브리도프린스‘가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중위권까지 진출했다. 그럼에도 선두권은 여전히 ’로드스타‘, ’원더풀그룸‘, ’태왕신기‘의 삼파전 양상이었다. 마지막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태왕신기‘가 안쪽에서 자리를 지키고, 바깥쪽에서는 ’원더풀그룸‘이 머리 차로 추격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결승선 200m 지점에 들어서자, ’위너클리어‘가 강력한 추진력을 앞세우며 순식간에 3위, 이어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막판에 탄력이 떨어진 ’원더풀그룸‘을 제친 ’위너클리어‘는 폭발적인 추입력을 뽐내며 단숨에 선두로 부상했고, 5마신 차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KRA 스프린트@영남의 초대 챔피언에 올라섰다.
위너클리어는 지난해 부산시 강서구청장배에서 10마신차 압승을 거두며 일찍부터 잠재력을 입증한 말이다. 같은 해 11월 경남도민일보배에서는 올해 그랑프리 우승마 ‘클린원’을 머리 차로 앞서며, 관계자들로부터 ‘차세대 에이스’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3세가 된 올해는 일반경주 2승에 머물며 기대에 비해 아쉬운 흐름을 보였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그간의 답답함을 단숨에 털어내고 경쟁력을 회복했다. 최시대 기수는 주행 습성을 추입으로 훈련한 점이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으로 백광열 조교사는 통산 20번째 대상경주 트로피를 추가했다.
2025-12-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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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유기동물 돌봄 봉사 나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달 27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유기동물 입양 키트 전달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유기동물 입양률이 감소하면서 보호센터의 운영비 부담과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현장 상황을 고려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동물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보호 동물의 실제 돌봄과 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을 목표로 마련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보호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유기동물 입양 키트를 기부해 입양 활성화를 돕는 한편, 보호동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보호센터 내부 청소, 시설 정비, 보호견 산책 및 놀이 활동 등 현장 중심의 봉사에 나서 보호동물의 스트레스 감소와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부산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보호센터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기업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기부와 봉사활동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말 전문 기관으로서 동물에 대한 책임과 배려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말복지를 포함한 동물복지 전반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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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4주간 8일에 걸쳐 총 60개 부경 경주가 열리는 12월 경마 계획을 발표했다.
금요일에는 부경 시행 9개 경주와 제주 중계 8개 경주가 열린다. 토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6개 경주를 중계하며, 일요일에는 부경 시행 6개 경주와 서울 중계 11개 경주가 진행된다. 부경에서 열리는 60개 경주는 44개의 국산마 경주와 15개의 국산·외산마 혼합경주, 1개의 대상·특별경주가 시행된다.
12월 금요일 첫 경주인 제주 경주의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50분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첫 경주인 서울 경주의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35분이다.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금, 토, 일요일 모두 오후 6시로 동일하다.
12월 계획에 따르면 21일에는 올해 마지막 대상·특별경주로 편성된 ‘경남도민일보배‘가 개최된다. 2세 경주마의 단거리 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대회는 올해 경마장에 입사한 신예 경주마들이 기량을 다져온 무대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25년도 어느덧 한 달여만을 남기며, 다승 경쟁의 향방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11월 28일 기준 누적 성적을 보면, 기수 부문에서는 서승운 기수가 97승(승률 25.3%, 복승률 44.1%)으로 압도적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는 현재 75승으로 서울에서 75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세영 기수와도 뚜렷한 격차다. 뒤이어 다실바 기수가 69승으로 2위, 진겸 기수가 51승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김해시장배 우승을 거둔 라이스 조교사가 52승, 백광열 조교사가 51승으로 박빙의 순위를 형성하며, 연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는 외국인 조교사들이 두드러진 활약도 눈에 띈다. 부산에서 활동 중인 두 명의 외국인 조교사 가운데 한 명인 토마스 조교사는 42승으로 다승 3위에 올라 상위권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연말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연다. 오는 14일과 24일에는 호빵 4000개와 붕어빵 8000개를 제공하는 따뜻한 겨울 간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12-01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