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자주 가시나요? 골목길 사이로 독특하고 개성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이 몰리는 장소입니다. 최근에는 일본, 베트남 등 외국을 컨셉으로 잡은 요리 주점이 대거 생기면서 간판까지 전부 외국어로 적혀 있는 곳도 많습니다. 마치 외국 거리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감성이 전포동만의 매력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메뉴나 가게 이름에도 한글이 전혀 없는 간판이 불편함과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실제로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도 나타납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부산에서 이 정도는 괜찮다는 반응과 함께, 한국인이 읽기 힘든 지나친 외국어 간판은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산에서 2030세대로 붐비는 식당과 술집에 외국어 간판이 ‘뉴 노멀’(새로운 표준)로 떠올랐다. 외부 문물 수용에 거리낌이 없는 해양도시 부산 특유의 장점이 잘 살아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현지 분위기를 살린 이색 간판이 상권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다양한 외국어를 쓴 간판에 한글이 없거나 작게 표시되면 거부감을 준다는 목소리도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남구 문현동 금융중심지 핵심 시설인 BIFC 3단계가 완공 1년 여를 앞두고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3단계의 중추 역할을 맡을 금융 공공기관들이 입주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일부 층을 비워둔 채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준비하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2차 이전 계획이 요원한 상황에서 공공기관 입주 없이 BIFC 3단계가 문을 열 경우 ‘앙꼬 없는 찐빵’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영화관들이 관객 부족으로 계속 문을 닫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는 매년 영화관 1곳 이상이 휴관을 넘어 폐업을 선언하고 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라는 강적의 등장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관람 문화가 빠른 속도로 퇴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소방청은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 방법을 ‘무조건 대피’에서 ‘상황 판단 후 행동하기’로 바꿨다. 불이 났을 때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 흡입으로 오히려 인명 피해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방호조사과 제용기 화재조사계장은 “연기가 세대 내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119에 신고하고 해당 장소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