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의 미래를 바꿀 그날이 왔습니다. 이번 총선 '한 표'의 가치가 무려 6000만 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정부예산을 국회의원 임기 4년으로 곱한 뒤 유권자수로 나누면 나오는 수치라고 합니다.
게다가 부울경 지역은 승패를 예단하기 어려운 곳이 30%에 달하는 만큼 우리의 한 표가 지역의 운명을 가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여야가 내놓은 판세 예측도 크게 엇갈리고 있어, 부울경은 접전지 중에서도 초접전 승부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투표함을 열어봐야만 알 수 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온 야당 지지층과 '국정 안정'을 위해 과도한 야당 쏠림을 피해야 한다는 여당 지지층 중 어느 쪽이 보다 적극적으로 오늘 투표에 참여하는지가 판세를 가를 전망입니다.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까지도 부산·울산·경남(PK) 여야가 모두 ‘경합’으로 분류하거나 서로 ‘우세’로 판단한 지역이 전체 40곳 중 12곳에 달했다. 각 당의 기대치를 반영한 분석임에도 승패를 예단하기 어려운 곳이 30%에 이른다는 것이다. 표면적인 분위기만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보수가 줄곧 독식해온 동부산, 서부경남까지 ‘접전지’라고 할 정도로 이례적인 자신감을 보이지만, 국민의힘은 4년 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PK에서 의석수를 늘린 보수 지지층의 막판 결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결국 ‘정권 심판론’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야당 지지층과 ‘국정 안정’을 위해 과도한 야당 쏠림은 피해야 한다는 여당 지지층 중 어느 쪽이 보다 적극적으로 10일 투표장으로 향하는가에 따라 이번 총선 최대 관심사인 ‘PK 대전’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각 정당 부산시당이 부산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보낸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질의서에 답했다. 각 시당은 대부분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 개정에 동의했으나, 보증금 일부라도 빨리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선구제 비율에선 이견을 보였다. 전세사기 부산 지역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각 정당에 전달한 ‘전세사기 피해 대책 질의서’ 답변 결과를 9일 공개했다. 해당 질의서는 선구제 비율 확대, 피해자 인정 요건 완화,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된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총선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 메시지가 전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경남에서는 투·개표소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거나 벽보를 훼손하는 등 선거 공정성과 안정성을 해치는 사례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재호(부산 남) 후보 선거캠프 측은 9일 오후 3시께 남부경찰서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후보자비방죄) 혐의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A 씨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A 씨는 박 후보를 모함하는 유튜버의 일방적 주장을 편집해서 문자 메시지로 이를 전송했다.
부산과 울산 등 전국 필라테스 프랜차이즈에서 수강생 수백 명으로부터 수억 원을 편취한 일당이 재판을 받는다. 부산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준호)는 지난 8일 사기 등의 혐의로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대표이사 40대 남성 A 씨와 이사 30대 남성 B 씨 등 임원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부산 울산 등 전국 27개 필라테스 지점을 개설한 후 수강생 435명에게 수강권 명목으로 약 3억 7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부산·울산·경남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지난해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최대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이 전 세계 수주량 1위를 탈환하는 등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원자력, 방산 기업의 선전이 지역 전반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결산실적’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 코스피 상장사 74개 사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은 4조 9167억 원으로 2022년 1조 5550억 원보다 2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조 6814억 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 4조 6786억 원보다 43% 올랐다. 당기순이익 상위 5개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769억 원, BNK금융지주 6789억 원, 두산에너빌리티 5175억 원, KG케미칼 3507억 원, DN오토모티브 2834억 원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