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품질보증"
2차코리안농구 현대에 후반 역전 2연패
삼성전자가 라이벌 현대전자를 꺾고 90년 코리안리그 2차대회(남자농구)에서 우승, 올시즌 코리안리그 1,2차대회를 휩쓸었다.
삼성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실업5년생 김윤호(金允皓·27점 리바운드 7개 인터셉트 4개)가 코트를 누비고 기동력의 우세를 앞세워 패기의 현대를 79-72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은 4승1무를 기록, 1차대회에 이어 정상을지켰고 현대는 3승1무1패로 2위에 그쳤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기업은행이 실업 7년생콤비 윤재근(尹在根·25점)과 김영선(金永善·18점)의 주도로 조직력과 외곽슛에서 우세를 보여 산업은행을 73-68로 제압,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이번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삼성의 김윤호에게 돌아갔다.
삼성은 이날 김윤호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이외에 실업 초년생들인 강양택(姜亮宅·16점)과 기형환(奇亨還·12점)의 활약이 돋보였고 손영기(孫榮基·12점)도 득점을 올리는등 노장 신인층이 조화를 이뤄 조직력과 기동력으로 리바운드 열세를 충분히 커버했다.
현대는 김종석(金鍾錫·11점 리바운드5개) 이호근(李虎根·17점 리바운드 7개)등 센터진의 우위로 리바운드서 30-25로 앞섰으나 유도훈(劉都勳·14점) 임근배(林根培·19점) 김광(金光)등 실업초년생들이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데다 어시스트에서 삼성에 2-10으로 뒤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동순위=①삼성전자 4승1무 ②현대전자 3승1무1패 ③한국은행 2승2무1패 ④기업은행 2승1무2패 ⑤산업은행 1승4패 ⑥기아자동차 1무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