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주인공 4명 프로필]"金수확 꿈에 잠 설쳤어요"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체조 평행봉 李주형

북경아시안게임 체조 남자평행봉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이주형은 금메달을 따낸 이주형은 금메달을 따낸후 『실수를 안 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3위를 한 충국의 이경이 착지동작이 불안한 것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체조경력 6년에 대표경력1년의 고교생 신예 이주형은 키165cm, 모무게 55kg의 균형잡힌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데다 선수촌에서 연습벌레로 통할 정도로 강훈을 거듭해온 성실파.

그는 가슴근육이 다른 선수들처럼 비대하지 않아 유연성이 좋은 것이 큰 장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1~2년사이 기량이 급신장세를 보여왔다.

그는 사업을 하던 부친 이신길씨(51)가 3년전 교통사고를 당해 아직 병상에 누워있는 바람에 어머니가 노점상으로 겨우 가계를 꾸려나가는 불우한 가정의 장남이며 동생 이장형(15·고교1년)도 체조선수.

그레코 90kg급 엄진한

"중국 텃세걱정 하며 열심히 싸워"

『우선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부모님과 국민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가장 어려웠던 경기는 26일 아침에 있었던 일본선수와의 경기로 어젯밤에 긴장을 해서 잠을 못 잤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결승은 무난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나 중국의 텃세를 약간 걱정했었다』고 말하는 엄진한은 지난 2월 스웨덴에서 열린 메라컵 국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6월 북경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었다.

유도선수였던 강릉고 1년때 레슬링부가 창단되면서 매트와 씨름하기 시작했다. 타고난 체력과 다부진 성격으로 2년만에 주니어대표에 뽑혔으며 한체대 3년때인 85년부터 줄곧 국가대표 자리를 지켜왔다.

강릉출신으로 엄득성씨(69)의 5남2녀 중 여섯째.

그레코 74kg급 韓치호

우세한 체력으로 밀어붙이기 성공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4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치호 선수는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우선 주님께 감사드리고 한국레슬링을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은 결승에서 대전한 일본의 이토 히로미치선수는 한번도 대결한 적이 없어 상대를 몰랐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코치님의 지시대로 사이드로 돌면서 우세한 체력으로 밀어붙인 것이 주효했으며 허리태클로 1점을 따는 순간 이겼다고 생각했다는 것. 주특기는 허리태클.

한은 아시안게임 파견 2,3차선발대회에서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성문을 제압, 파란을 일으켰던 선수. 지난 6월 북경국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었다.

68년 경남출생. 경남대 재학중 입대. 현재 상무소속이다.

홀어머니 정남우씨(47·축산업)의 2남2녀중 장남

그레코 52kg급 安한봉

4개 국제대회 석권한 세계 정상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한봉은 『하느님앞에 영광을 돌리고싶다. 또한 빨리 귀국해 시골에 계신 어머님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드리고 싶다. 오늘 대전한 중국의 후리차 선수와는 지금까지 6번 대결해서 모두 이겼다. 제일 어려웠던 선수는 일본의 나카모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대회에 대비해 한국선수들은 훈련을 무척 많이 해 체력과 지구력에서 다른선수들보다 앞섰던 것 같다고 우승비결을 털어놓았다.

안은 한국이 가장 확실한 금메달 유망주로 믿고 있던 선수로 풍분한 국제경험과 기술체력등에서 이미 세계정상에 올라있다.

안은 지난 2~3월의 유럽전지훈련중 가진 4개의 국제대회를 석권, 기염을 토하면서 한국레슬링의 간판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68년 전남출생. 현재 한국체대 4년 재학중이다.

[사진]「북경七星」한국 레슬러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에서 7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답례하고 있다. 左로부터 엄진한(90kg급) 김상규(82kg급) 한치호(74kg급) 문충식(68kg급) 시진철(57kg급) 안한봉(52kg급) 권덕옹선수(48kg급)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스마트폰 영상제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