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 이모저모
짓?던 날씨 행사직전 화창
하늘도감탄이구동성
○···예년보다 한달정도 앞당겨 개천절에 개막된 올해 예술제는 흐렸던 날씨가 행사직전에 화창하게 개여 문자 그대로 「開天」예술제임을 증명.
2일 오후와 3일 새벽 한때 비가 내려 행사차질이 우려됐던 이번 예술제는 서제행사및 개막식을 1시간정도 앞두고 비가 그치고 파란 가을하늘이 열려 행사 진행자들이
안도.
이에대해 시민들은 『국내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영남예술제가 지난 59년 개천예술제로 명칭을 변경해 오늘날까지 열리고 있는데 대해 하늘도 감탄한 모양』이라며 한 마디씩.
미술품지키기불침번
○···진주청년작가회원들이 2천m의 천과 2천5백m의 밧줄, 46개의 대형바람개비 등을 이용, 진주교와 남강에 설치한 「자연 인간 축제」라는 주제의 설치미술작품이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에 의해 훼손되자 회원들이 밤새 불침번을 서는 등 설치작품 지키기에 고심.
진주교 난간에서 남강물과 연결된 이 설치작품은 심야 취객들이 다리위를 지나가면서 담뱃불 등을 함부로 던져 작품 일부에 불구멍이 생기고 훼손 사례가 잇따르자 회원작가들이 감시조를 편성, 불침번을 서기도.
지역민축구열기후끈
○···개천예술제 특별기획행사의 하나로 마련돼 3일 오후3시 잔디구장으로 새단장된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치러진 부산대우와 안양LG의 프로축구 경기엔 3만명이 넘는 축구팬이 몰려 지역민들의 축구열기를 확인.
이날 공설운동장에는 서부경남에선 처음으로 유치된 프로축구경기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2만석의 관중석이 매진. 특히 입석표를 요구하는 축구팬 1만여명도 추가 입장, 선채로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열광.
유흥업주 희색 만면
○···진주시가 개천예술제 기간중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유흥음식점을 비롯, 각 업소들의 영업시간제한을 해제하자 주점·음식점 업주들은 회색이 만면한 반면 일선 파출소 경찰관들은 축제분위기를 주체못한(?) 심야 취객들의 시비, 폭력사건 등으로 골머리.
2일 예술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제한이 풀리자 시내 곳곳에서 패싸움 사건이 발생하는 등 밤샘근무를 하던 일선 파출소 경찰관들이 곤욕을 치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