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대우,천하통일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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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컵 우승이어 정규리그도 1위 질주, 3관왕 도전

아디다스컵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부산 대우가 97프로축구 프로스펙스컵대회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조 선두로 나서 3관왕 등극에 한걸음 다가섰다.

대우는 25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B조 풀리그에서 경기종료 직전 용병 마니치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꺾었다.

대우는 지난해 9월18일 대울산전 이후 홈 11경기째 무패(7승4무)행진을 이어가며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이날 수원 삼성을 3-0으로 완파한 부천 유공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전천후 사철잔디구장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남해에서 처음으로 열린 프로축구경기.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수중전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의 초반 주도권은 대우가 잡았다.전반3분 우성용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대전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양팀은 곳곳에 고인 빗물 탓에 센터링으로 문전 공격수에 볼을 투입하는 단조로운 공격에 의존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으나 소득없이 0-0.

후반40분 대우 우성용이 골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때린 강슛이 대전 수문장 최은성의 가슴에 안기며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날 듯하던 경기의 승부는 종료휘슬 직전 갈렸다.

45분 마니치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정광석의 전진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등진채 돌아서며 왼발 터닝 슛한 볼이 최은성의 몸에 맞고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마니치의 한국무대 10호골이자 장대비속에서도 우산을 받쳐든채 끝까지 경기를 지켜보던 1만여 남해군민들의 호응에 보답하는 축포.

한편 A조 경기에서 LG는 전북 현대와 1-1로 비겨 18경기째 무승행진 을 계속했다.포항 스틸러스는 홈팀 현대에 1-0으로 신승,전남(1승2무)에 이어 골득실차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25일 전적

남해

대우1(0-0)0대전

1-0

목동

유공3(1-0)0삼성

2-0

군산

LG1(0-1)1전북

1-0

울산

포항1(0-0)0현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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