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김치볼' 이번엔 양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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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놓고 서울 쉬핑랜드 바이킹스와 11일 격돌

국내 대학 미식축구의 '지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의대가 '김치볼(KIMCHI BOWL)' 3수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학미식축구 우승팀인 동의대 터틀파이터스는 사회인리그 우승팀인 서울 쉬핑랜드 바이킹스와 11일 경기도 남양주시 종합경기장에서 김치볼에서 한국 선수권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동의대는 지난해까지 사상 처음으로 전국 대학미식축구선수권(타이거볼)을 3연패(2006~2008) 했으나 김치볼에서는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동의대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김치볼에서는 부산의 사회인 팀 삼성중공업 그리폰스에 잇따라 패했다.

대한미식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성일 감독이 이끄는 동의대는 쿼터백 김철연과 와이드리시버 김수돈(국가대표)의 패싱플레이가 강점이다. 또 디펜스 캡틴 김봉림(국가대표)이 이끄는 수비는 지난해 대학선수권 8강전부터 결승까지 3경기동안 17점만 허용할 정도로 철벽을 자랑하고 있다.

백성일 감독은 "지역의 선배팀과 맞붙었던 지난 2년과는 달리 이번엔 서울팀이라 선수들도 큰 부담없이 경기를 치룰 수 있다. 물론 대학팀이 사회인팀보다는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준비를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치볼은 미국프로풋볼(NFL) 양대 컨퍼런스 챔피언들이 격돌하는 슈퍼볼을 본떠 만든 것으로 국내 대학리그 챔피언과 사회인리그 챔피언이 맞붙어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아마추어 대회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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