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운행 정상화…주말 KTX 이용 승객들 큰 불편
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탈선사고로 차질을 빚었던 KTX 열차 운행이 14일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다.
코레일은 12일 오후 8시께 사고지점인 일직터널에서 탈선해 있던 차량 6량을 끌어내고 선로와 구조물, 신호설비 등의 응급 복구를 마친 뒤 곧바로 KTX 운행을 재개했다. 평상시 주말 운행 편수(217회)의 98.2%인 213회 투입해 사실상 운행을 정상화했다.
하지만 12일까지 KTX의 운행 편수를 평상시보다 32회(86%) 줄인데다 새마을호 등이 이용하는 일반선로로 우회하다 보니 KTX 이용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3일에는 광명역∼부산역 구간의 KTX 운행 편수가 4회 줄어들었다. 권기택·박태우 기자 k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