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9골 폭발 김선화 '언니 몫까지'

인천시체육회가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체육회는 16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사흘째 여자부 경기에서 부산시설관리공단을 29-21로 물리쳤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체육회는 팀 전력의 핵심인 김온아가 부상 탓에 이번 대회 초반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가 어렵지만 김온아의 친동생 김선화가 9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온아는 이날 후반 막판에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발목 부상 탓에 지난해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했던 류은희도 9골을 넣었다.
전반을 15-9로 앞선 인천시체육회는 후반 10분이 지날 무렵 16-13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조효비와 문필희, 김선화의 연속 득점으로 금세 21-13까지 달아났다.
지난해 초 팀에서 탈퇴, 소속팀 없이 지내다 지난달 신생팀 SK루브리컨츠의 공개 선수 선발회에 지원했던 인천시체육회 조효비는 4골을 넣었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조효비는 지난주 인천시체육회에 복귀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은비가 9골로 맹활약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고경수와 김동철이 나란히 8골씩 넣은 충남체육회가 상무를 33-23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핸드볼 코리아리그 전적(16일)
▲여자부
인천시체육회(1승) 29(15-9 14-12)21 부산시설관리공단(1패)
▲남자부
충남체육회(1승) 33(19-9 14-14)23 상무(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