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에게 백허그 하는 박한별 보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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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지진희에 백허그를 한 박한별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측은 29일 지진희에게 백허그를 하며 다시 한 번 더 고백하는 박한별과 이런 두 사람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김현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도해강(김현주)은 강설리(박한별)가 자신의 남편인 최진언(지진희)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는 "사선 넘지마"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하지만 우연히 최진언이 작성한 이혼서류를 보게 된 강설리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더욱 적극적으로 최진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챙겨주고 싶던 후배 강설리가 여자로 다가오자 최진언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지만 애써 그녀를 밀어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학술발표 준비를 끝내고 돌아오던 중 고장이 난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게 됐고, 미묘한 감정에 이끌려 키스를 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CCTV 화면으로 목격한 도해강은 충격에 휩싸였다. 

더 이상 남편을 믿을 수 없게 된 도해강은 강설리의 자취방을 찾아갔고, 그 곳에서 최진언에게 백허그를 하며 다시 한 번 애틋한 사랑을 고백하는 강설리를 보게 된다. 강설리의 돌발 행동에 놀란 최진언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도해강 역시 주차된 차 사이로 힘을 잃고 주저앉아 버린다.

이혼까지 생각하며 자신을 외면하고 있는 남편과 그를 사랑한다는 젊은 여자의 도발로 인해 도해강의 삶이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아이윌미디어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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