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질병관리본부 "78일째 신규 확진환자 없어"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신고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78일째 메르스 신규 확진 환자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보도자료 및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7월 4일 이후 78일째 신규 확진환자는 없다"며 "현재까지 입원 치료중인 확진환자 5명 중 5명은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돼 일반병실에서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누적 확진자 총 186명, 퇴원 총 144명, 사망자는 36명이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께 이달 초 중동 여행을 다녀온 A(25ㆍ여)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이에 해당 소아과는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 시 보건소는 곧바로 A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다.
A씨는 지난 19일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21일 오후 9시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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