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추성훈, 앙탈 애교로 안방 홀렸다…'최고의 1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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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지난 주말 KBS2 '1박 2일' 방영분 중 파이터 추성훈이 멤버들에게 앙탈을 부리는 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김준호의 일일 대타로 등장한 추성훈과 다리 부상중인 김주혁 대타로 온 김동현이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는 가을맞이 남자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4.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분량은 제작진의 제안에 넘어간 추성훈이 한우 등심을 놓고 벌인 제기차기 도전에 실패한 뒤 앙탈을 부리는 장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면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18.7%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이날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연대책임으로 이뤄지는 잠자리 복불복에서 멤버들이 파란을 일으키며 미션에 성공하자 멘붕에 빠진 제작진은 추성훈을 부추겨 실패할 시 폐교를 다녀오는 것으로 벌칙을 걸었고 승리 시에는 한우등심을 제공하기로 했다.

추성훈은 처음으로 해보는 제기차기에 구멍 난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하드 트레이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도전에서 5개를 채우지 못했다.

이에 추성훈은 갑자기 제작진에게 앙탈을 부리며 "아니 (제기를 발로) 때리려고 했는데 이 사람 때문에…다시!"라고 말하며 자신의 앞에 있는 제작진으로 인해 방해가 됐다고 우겨 재도전에 나섰다. 옆에 있던 정준영은 추성훈을 부추기며 "PD님의 생명이 위험할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추성훈은 "조심하세요 진짜!"라며 다시 재도전했지만 실패, 폐교행이 확정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1박 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 또한 이날 전국 기준 13.9%의 시청률로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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