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이원종, 아편 밀매 제안한 김학철에게 칼 들이대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이원종이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에서 김학철에게 칼을 들이댔다.
23일 방송된 '객주' 1회에서는 길상문(이원종)과 청나라에서 마주친 환전객주 김학준(김학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상문은 김학준에게 "지금 이 책문까지 빚 독촉하러 쫓아온 것이냐"며 "내 빚은 기한 내에 갚을 테니 걱정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학준은 "석삼년 동안 못 갚던 돈을 보름 안에 어떻게 갚겠냐"며 "말린 해삼 값이 폭락한 걸 모르는가 보구만"이라고 이죽거렸다.
김학준은 "황실에 가는 진상품에 흑충(말린 해삼)이 있어 더 이상 구매할 필요가 없다"며 "이자까지 5만4천920냥이다. 자네가 못 갚겠다면 천오수를 만나 천가객주를 넘기라고 하면 되는가"라고 말했다.
길상문은 김학준에게 천가객주를 담보로 삼만냥을 빌렸던 것. 특히 이를 객주인인 천오수(김승수)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1년의 기한을 더 달라고 애원하는 길상문에게 김학준은 아편 밀거래를 하라고 제안했다.
갈등하던 길상문은 칼을 빼들고 매서운 눈빛을 보이며 김학준에게 덤벼들었다.
사진=KBS2 '객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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