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까칠남 모습 뒤에 숨은 '허당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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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외모도 능력도 완벽한 패션 매거진 부편집장 지성준 역으로 분하고 있는 박서준이 코믹 요소를 더한 까칠남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지성준(박서준 분)은 모델 같은 비주얼에 일할 때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철하고 당당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15년 만에 만난 첫 사랑 앞에서만은 부드러운 로맨틱 가이로 변해 스위트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그런 그가 극 중간 중간에 의외의 반전 코믹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차갑거나 달콤한 이중매력을 보이던 박서준이 지난주 방송부터 깜짝 코믹 몸 개그를 보여 주고 있다.  

23일 방송에서 그는 회사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쓰리샷을 멋지게 주문했지만 자료에 시선을 고정한 채, 컵이 아닌 테이블에 있던 꽃 화병을 집어 쭉 들이켰다.

또 일에 집중한 나머지 앞서 가던 사람이 닫은 카페 출입문에 맞고 휘청거리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걸어나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회사 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바닥에 주저 앉은 채 멍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박서준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의외의 허당기 가득한 면모의 '지성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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