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19금' 삼각 멜로 '세상끝의 사랑', 11월 12일 개봉 확정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의 치명적인 '19금' 삼각 멜로 '세상끝의 사랑'이 11월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등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를 연출한 김인식 감독의 신작이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자영과 유진, 동하의 첫만남으로 시작된다. 동하를 바라보는 유진과 자영의 엇갈린 시선은 세 사람의 어긋난 사랑을 암시한다.
이어 따뜻하고 자상한 동하의 모습에 사랑에 빠진 자영은 딸 유진에게 "그 사람 어땠어"라며 조심스럽게 묻고, 그런 엄마가 못마땅한 유진은 "내 의견 중요해"라며 퉁명스럽게 답한다.
이어 동하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유진은 "나 사랑에 빠졌어. 해서는 안 될 사랑에"라는 대사를 남기며 파국을 예고하고 있다. 불안안 표정의 자영과 "아저씨 사랑해요. 나혼자 하는 사랑이에요"라고 고백하는 유진, 고개숙인 동하의 모습이 교차되며 세 사람의 치명적인 사랑을 암시한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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