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이성계라는 사람은 그저 남자일 뿐이다."

배우 천호진이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천호진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내가 보는 이성계라는 사람은 그냥 남자"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남자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자기 백성들, 자기 군사들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뿐"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정치꾼들이 오히려 더 무서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유부단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이성계는 외유내강"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더 무서운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천호진은 극 중 조선의 건국자이자 이방원의 아버지인 이성계 역을 맡았다.

10월 5일 첫 방송.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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