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며느리 집 급습, 서랍에 냉장고까지 검사… '할말 잃은 며느리'
전원주 며느리 서랍.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전원주 며느리 서랍
배우 전원주가 46년만에 재혼 사실을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전원주가 아들 내외의 집을 갑작스럽게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원주는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아들의 집을 방문했다.
전원주는 "난 간다고 하고 가지 않는다. 급습을 한다. 평소에 어떻게 하나 본다"면서 "내가 온다 그러면 긴장해서 준비하고 조심할 거니까 갑자기 쳐들어간다. 그랬더니 며느리들이 비밀번호를 두 번 바꾸더라. 그러면 손주한테 '비밀번호 몇번?' 하고 물어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며느리들이 불편해 하지 않냐?"고 묻자 전원주는 "그건 며느리들 사정이다. 난 내가 할 도리를 해야 한다. 그 대신 잘하고 있으면 돈을 준다. 그러면 불평이 쑥 들어간다"고 답했다.
전원주는 아들 내외의 집에 도착해 집안 곳곳을 살펴보며 며느리의 옷장, 서랍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냉장고도 감시하듯 뒤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며느리가)아직 멀었다"며 "욕 먹을 소리지만 서랍도 뒤져보고 옷장도 열어보고. 아직도 아끼는 게 익숙하지가 않다. 우리 아들들이 열심히 번 돈이다. 돈을 버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며느리들은 모른다"며 아들 내외의 집안을 뒤진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전원주의 며느리는 "너무 하신 거 아닌가. 그 정도도 없는 여자가 어딨나. 나는 기초적인 것밖에 없는데 더이상 뭘 어떻게 줄여야 하는 건지"라며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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