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VS '화려한 유혹' 나영희, '때로는 러블리 하게, 때로는 바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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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나영희가 서로 닮은 듯 하지만 완전히 다른 두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나영희는 현재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와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각각의 내용만큼이나 판이한 성격을 띤 두 인물을 연기 중이다. 

최근 12회까지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에서 나영희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재벌가 사모님 홍세희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홍세희는 사랑하는 아들 최진언(지진희 분)을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아들바보 엄마로 그려지며 때때로 악역을 자처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천성은 착하고 약하며 다정하고 애교가 많은 인물이다. .

지난 5일 첫 선을 보인 MBC '화려한 유혹'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한영애 역으로 변신했다.

극중 한영애는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 뒤에 누구보다 비정하고 냉혹한 본성을 숨기고 있는 야망의 화신이다.

6일 방송에서 한영애는 아들의 첫사랑 신은수(김새론 분)를 잡초에 비유하며 뿌리 채 제거할 것을 경고하는 장면이나, 강석현(정진영 분)의 숨겨진 딸 백상희(김보라 분)를 이용해 자신의 야욕을 채우려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사진= '애인있어요',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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