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눈물부터 공포까지 '스릴러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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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문근영이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공백을 무색케 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7일 방송된 1회에서는 한소윤(문근영)이 캐나다에서 살다가 운명처럼 아치아라에 영어 원어민 교사로 부임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윤은 유일한 혈육이었던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오열했다. 또 소윤은 아치아라에 도착하자마자 정체불명 남자에게 쫓기는가 하면, 백골이 된 시체를 발견하는 등 계속해서 의문의 사건들에 휩싸였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드라마는 시종일관 살 떨리는 긴장감 속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와 사건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문근영의 뛰어난 캐릭터 몰입력과 섬세한 연기력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

영어 원어민 교사라는 설정에 일부의 우려가 따랐지만 소윤을 연기한 문근영은 자연스러운 영어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열하거나 공포에 질린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섬뜩함을 더했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과연 문근영이 앞으로 소윤 역을 연기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어떤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 가게 될지 주목된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2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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