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 남장여자 개똥이로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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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김민정이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에서 남장여자로 첫 등장한다.

8일 방송되는 '객주' 6회에서 김민정은 남장을 한 채 젓갈동이를 등에 잔뜩 지고 있는 젓갈장수 보부상 개똥이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

머리를 아무렇게나 올려 묶어 남자들처럼 상투를 튼 김민정이 허름하고 남루한 저고리와 바지를 입은 채 나타난다. 특히 화려한 여인의 한복이 아닌 너덜너덜한 보부상 옷을 입었음에도 불구, 미모가 감춰지지 않는 조선시대 '꽃청년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얼굴에 거뭇거뭇한 검댕이 칠을 하고, 무거운 젓갈동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등에 지는가하면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로 씩씩하게 밥을 먹는 등 털털한 말투와 거친 행동, 당찬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와 관련, 김민정의 첫 남장 연기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객주' 제작사는 "김민정은 데뷔 이후 첫 '남장 여자' 도전을 감행하면서까지 개똥이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며 "'사극 여신' 김민정의 반전을 거듭하는 명품 연기를 이날 방송될 6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객주' 6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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