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2년 연속 대상 쾌거...작품상 '미생'
입력 : 2015-10-09 21:03:29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2년 연속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가 출연한 '프로듀사'는 3관왕에 올랐다. 작품상은 tvN '미생'에 돌아갔다.
9일 오후 '2015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KDA)'가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KDA의 진행은 소녀시대 수영과 아나운서 오상진이 맡았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KBS2 '프로듀사'의 김수현에게 돌아갔다. 이는 2014년 SBS '별에서 온 그대'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대상 수상.
김수현은 무대에 올라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프로듀사' 제작진과 소속사 식구,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라고 감격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대상 외에도 한류스타상도 수상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듀사' 역시 김수현의 2관왕과 함께 연출상(서수민, 표민수)도 수상하며 총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작품상은 tvN '미생'에 돌아갔다. 작가상은 SBS '용팔이'의 장혁린 작가의 품에 안겼다.
남자 최우수상은 다섯 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SBS '피노키오'의 이종석이 차지했다. 이는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2년 만의 쾌거. 여자 최우수상은 SBS '용팔이'의 김태희에게 돌아갔다. 김태희는 한여진 역할로 그간 그녀를 따라다녔던 연기력 논란을 상당부분 잠재웠다.
남녀 우수상은 SBS '풍문으로 들었소'의 이준과 tvN '미생'의 김대명', MBC '내생에 봄날'의 최수영이 차지했다. 남녀 신인상은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의 찬열과 SBS '상류사회' 임지연이 수상했다.
'2015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송된 TV드라마를 대상으로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웹을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단일부문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이다.
다음은 수상 명단이다.
▲대상=김수현(KBS2 '프로듀사')
▲작품상=tvN '미생'
▲작가상=장혁린(SBS '용팔이')
▲연출상=서수민 표민수(KBS2 '프로듀사')
▲남자최우수상=이종석(SBS '피노키오')
▲여자최우수상=김태희(SBS '용팔이')
▲남자우수상=이준(SBS '풍문으로 들었소') 김대명(tvN '미생')
▲여자우수상=최수영(MBC '내생애 봄날')
▲남자신인상=찬열(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여자신인상=임지연(SBS '상류사회')
▲올해의스타상=김소현(KBS2 '후아유-학교2015')
▲공로상=김영애(MBC '킬미 힐미')
▲글로벌스타상=샘 오취리(MBC '맨도롱 또?f')
▲한류스타상=김수현(KBS2 '프로듀사'), 찬열(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핫스타상=서강준(MBC '화정')
▲드라마 OST상=장재인(MBC '킬미 힐미')
▲KDA상=박해진(OCN '나쁜 녀석들')
▲심사위원상=임시완(tvN '미생')
사진=V앱 '2015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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