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지수, 위기의 정은지 구하면서 '의리남' 면모 발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서하준' 역으로 출연 중인 지수가 위기의 정은지를 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연두(정은지 분)가 열(이원근 분)과 치어리딩 참여 문제로 계속 옥신각신하다 기숙사 출입시간을 놓쳐서 곤란해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때 하준(지수 분)은 점호가 시작되기 직전인 급박한 상황에서 열과 동재(차학연 분)와 합심한다. 이어 사감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고 연두를 열의 침대에 눕혀서 몰래 숨겨주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지수는 침대에 누워있는 열을 미심쩍게 보는 선생님 앞에서 여유롭고 능청스럽게 "열이가 지금 심하게 아파가지고 쉬고 있습니다. 얘가 지금 열이 펄펄 끓어가지고 좀 쉬어야 될 것 같아요"라고 태연한 척 거짓말을 이어, 선생님이 갔다.

선생님이 나가기조 전에 열과 연두가 나오려고 하자 재빨리 이불로 가려주는 등 순간순간 순발력을 발휘해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고 '연두 숨겨주기 대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수는 이 장면을 통해 '신비주의 소년' 하준의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통금시간 이후 출입하거나 출입을 돕다가 적발될 시 중징계를 받을 수 있는 세빛교 교칙 상, 하준 역시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친구를 외면하지 않는 '의리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 KBS2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