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오지호 "전효성이 젊음을 유지해야..." 유쾌한 종영 소감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OCN 드라마 '처용2'에 출연 중인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가 애정을 담은 종영 소감을 남겼다. 

지난 '처용2' 9회에서 '악마의 변호사' 한규혁과 그를 추종하는 악의 세력인 '사랑회'의 실체가 드러났다. 재판을 통해 흉악범들을 무죄로 풀려나게 한 뒤 그들을 납치해 처형하는 것이 한규혁과 사랑회의 정체였던 것. 그리고 윤처용(오지호)를 비롯한 정하윤(하연주) 한나영(전효성) 등은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모든 촬영을 마친 오지호는 "지난 시즌보다 좋은 내용과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무엇보다 큰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마치게 되어 뿌듯하다"며 "지난 시즌부터 합을 맞춘 배우들과 새로 합류한 배우들 모두 이젠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나영이 여고생 귀신이기 때문에 전효성 씨가 지금의 젊음을 유지한다면 시즌3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는 말로 웃음과 함께 시즌3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전효성은 "7월 시작해 벌써 한 계절이 지난 걸 보니 바쁘게 달려온 것 같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에피소드도 많았지만, '시즌2가 더 재밌다'는 말도 들어 뿌듯했다"며 "드디어 마지막 회라고 하니 시청자들도 굉장히 아쉽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귀신은 늙지 않기 때문에 시즌3을 하려면 CG 팀에서 제 주름을 지우느라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유쾌한 농담을 건넸다. 

하연주는 "그간 너무 재미있게 웃으며 촬영했는데, 이제 끝이라니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동료 배우들과도 부쩍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느껴지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서 "이번 주 마지막 회는 지난 1회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총망라한 만큼 커다란 스케일의 액션과 허를 찌르는 반전, 진한 감동이 모두 잘 담겨 있다"고 전했다. 

'처용2'는 18일 밤 11시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