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수기? 우린 그런 거 몰라!
영남권 신규 분양시장이 겨울 비수기를 앞두고도 훈풍이 가시질 않는다. 사진은 부산 금정구 '퀸즈W장전역' 조감도. 부산일보DB영남권 신규 분양시장이 겨울 비수기를 앞두고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부산쪽은 여전히 뜨겁다. 부산에선 올해 공급된 41개 단지가 모두 100% 청약 1순위로 마감됐다. 하반기엔 주춤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간 셈. 청약율만이 아니다. 실계약 또한 완판 분위기 일색이다.
■훈풍 계속되는 영남권
정관 '가화만사성 더 테라스'
금정구 '퀸즈W장전역' 등
실수요자 몰려 완판 분위기
올해 최대 이슈로 꼽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고분양가에도 평균 경쟁률 17대 1로 청약 대박을 이뤘다. 정당계약과 내 집 마련을 지나며 현재 90% 이상의 계약율로 조기 완판이 멀지 않았다.
지난달 부산 정관신도시에 첫 선을 보인 중소형 테라스하우스 '가화만사성 더 테라스'도 마찬가지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7 대 1을 기록했다. 시공사인 가화건설 측은 "계약 4일만에 100% 분양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런 분양 바람은 울산과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최고 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던 '양산 유림노르웨이숲'도 조기 완판 기대감이 높다. 분양대행사 측은 "지난 10일부터 사흘동안 정당계약을 한 후 계약율이 지금까지 9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울산에선 포스코건설이 울산 남구 대현동에 내놓은 '대현더샵'이 시선을 끌었다. 지난 18일 1순위 청약에 10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95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만 5천300명이 몰려 평균 1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는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 덕분에 초기 계약율에서 완판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퀸즈W장전역' 완판 눈앞
이 속에서 지난 16일부터 계약에 들어간 부산 금정구 '퀸즈W장전역'도 조기 계약 마감을 예고한다. 1순위 청약에서 아파트의 경우 최고 경쟁률이 85 대 1, 도시형생활주택 최고 경쟁률이 92 대 1로 전 타입이 청약을 마감한 호조세가 그대로 계약에 반영되는 양상이다. 시공사인 대성문종합건설 측은 "계약 7일 만에 아파트 대부분이 팔렸고 소형 일부만 남았다"고 밝혔다.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로 구성된 '퀸즈W장전역'은 전용면적별로 아파트 64~67㎡ 114세대, 도시형생활주택 21~49㎡ 163세대, 오피스텔 41㎡ 27세대 규모다. 총 304세대. 지난달 30일부터 공개한 견본주택엔 평일에도 약 1천 명이 찾아 현재 누적 방문객만 3만 명을 돌파했다.
'퀸즈W장전역'의 이 같은 성공은 입지와 착한 분양가가 견인했다. '퀸즈W장전역' 입지는 금정구 행정타운 요지다. 최적의 주거선호지에 자리잡은 셈. 3.3㎡당 1천만 원 미만대의 분양가도 요즘 보기 드문 가격이다. 분양대행사 측은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비롯해 천정매립형시스템에어컨, 전자광파오븐렌지, 김치냉장고(일부 타입 제외)가 무상제공된 점도 차별화된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퀸즈W장전역'은 현재 일부 잔여 물량을 선착순으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견본주택은 금정구 부곡동 243의 3에 마련됐다. 문의 051-515-5510.
임태섭 기자 tsl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