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세계 장미축제' 누적 관람객 10만 돌파…영화 '곡성' 흥행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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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의 영향 탓일까. 전남 곡성군이 장미축제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곡성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곡성 세계장미축제 누적 관람객이 10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올해 축제가 시작부터 흥행에 성공한 요인으로 영화 '곡성'에 역발상으로 대응한 점을 꼽았다.
   
'곡성'은 스릴러 영화다. 때문에 영화 개봉이 지역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곡성군은 역발상으로 이를 지역 홍보의 호재로 삼았다.
 
특히 유근기 곡성군수의 영화 곡성에 대한 기고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장미축제에 대한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영화 곡성으로 인한 홍보 효과와 함께 마칭페스티벌, 장미퍼레이드 등 다영한 프로그램을 확대한 점도 관람객을 축제장으로 끌어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6회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곡성군청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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